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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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약' 마신 안양 한라, '일본 보약'도 마실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09.10.28 02:38 / 기사수정 2009.10.28 02:38

백종모 기자



▲안양 한라의 주축 공격수들. 좌측부터 브락 라던스키, 김기성, 브래드 패스트, 박우상, 조민호

[엑스포츠뉴스=백종모] 안양 한라가 일본의 신생팀 도후쿠 프리블레이즈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첫 경기를 가진다.

안양 한라는 오는 29일부터 도후쿠 프리블레이즈를 상대로 안양 실내빙상장에서 홈 3연전을 치른다.

지난 차이나 드래곤과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안양 한라는 현재 9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승점 21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창단된 일본의 도후쿠 프리블레이즈는 12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승점 13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 24일, 25일, 27일 하이원과의 첫 한국 원정 경기에서 3연패를 당하는 등 하락세인 모습이다.
                                                
안양 한라는 팀 내 포인트 랭킹 1위인 '빙판의 꽃미남' 브락 라던스키를 비롯해 브래드 패스트, 김기성, 박우상 등 공격수들이 맹활약 중이며, 리그 적응을 마친 슈퍼루키 조민호도 팀 내 공격에 기여하고 있다. 존 아의 부상 공백을 메운 더스틴 우드와 주전 골리 손호성 등의 활약으로 수비에서도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도후쿠 프리블레이즈는 여러 선수가 고른 득점 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6골 11어시스트를 기록중인 아키후미 오쿠야마를 비롯해 최근 활약이 두드러진 부르스 멀헤린과 이시오카 빈 등이 주목해 봐야 할 선수다.

중위권 진입에 성공한 안양 한라가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일본팀 중에서 비교적 약체인 도후쿠 프리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서 가능한 많은 승점을 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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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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