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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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입단 정다은, "주전 기회 살려서 신인왕에 도전"

기사입력 2009.10.27 12:38 / 기사수정 2009.10.27 12:3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청담동 리베라 호텔, 조영준 기자]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리베라 호텔 3층 몽블랑 홀에서 열린 2009-2010 프로배구 여자 신인드래프트에서 정다은(18, 도로공사)이 1라운드 1순위 지명자로 선택됐다.

서울 중앙여고 출신인 정다은은 청소년대표에서 주전 센터로 활약했다. 180cm대 초반의 키로 센터로선 그리 크지 않은 신장이지만 빠른 플레이가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가 구사하는 플레이 중, 외발 공격은 자신 있어요. 앞으로 지금보다 더 빠른 플레이를 완성해 프로무대에 적응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도로공사는 센터가 부족한 상황이다. 김지현과 이보람이 도로공사의 중앙을 지키고 있지만 이들 선수들의 뒤를 받쳐줄 센터에 도로공사는 목말라 있었다. 상황에 따라 정다은은 주전 센터로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제 스승이셨던 신만근 감독님 밑에서 운동을 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그리고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팀에 입단한 점도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정다은은 프로 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체력 보강이 가장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우상이었던 장소연(35, KT&G)과 함께 지명된 점도 매우 뜻 깊었다고 대답했다.

올 시즌 정다은의 목표는 신인왕 수상이다. 코트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꾸준히 정진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답변했다.

"신인이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뛰고 싶어요. 또한, 스피드로 낮은 높이를 보강하고 싶습니다"

[사진 = 정다은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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