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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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고아라, 사헌부 다모로 변신…남장에도 빛나는 비주얼

기사입력 2019.01.21 12:03 / 기사수정 2019.01.21 12:03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해치' 고아라가 사헌부 다모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 측은 21일 고아라가 맡은 사헌부 다모 여지의 캐릭터컷을 공개했다.

고아라가 분한 여지 역은 외모·무술·수사 등 다방면에서 능통한 인재 중의 인재다. 일찍이 여자의 삶을 포기한 그녀는 일에 대해서는 까다롭고 예민한 완벽주의자지만 그 외 세상사에는 무던한 인물이다. 가녀린 외모와 달리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집요한 근성과 단단한 결기로 정일우(연잉군 이금 역)·권율(박문수)과 함께 조선의 역사를 뒤집을 반란을 예고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사헌부 다모 여지와 혼연일체가 된 고아라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고아라는 평민의 무복인 남복으로 변복한 채 머리에서 발끝까지 완벽하게 남장을 했다. 상대를 바라보는 결연한 눈빛에서 사헌부 다모의 넘치는 패기와 강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히 고아라는 칼을 든 덩치 큰 장정들을 맨손으로 제압하며 혈투를 벌이고 있다. 작은 몸집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인한 에너지와 눈빛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카리스마는 향후 그녀가 사헌부 다모로서 펼칠 대활약에 기대감을 더한다.

고아라는 '미스 함무라비', '너희들은 포위됐다', '응답하라 1994' 등 매 작품마다 맞춤옷을 입은 듯 캐릭터를 소화했다. 그런 고아라가 '해치'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모인다.

고아라는 "어릴 적부터 김이영 작가님의 오랜 팬이었다. '해치'를 통해 작가님과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운을 뗀 뒤 "게다가 촬영을 시작하고부터는 이용석 감독님의 팬까지 됐다. 그래서 매일 행복하게 촬영 중이다"라며 제작진을 향한 무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정일우 선배님·권율 선배님 등 든든한 선배님들과 제가 만들어낼 새로운 케미에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해치'는 왕이 돼서는 안 되는 문제적 왕자(정일우 분)가 펼치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다. '이산', '동이', '마의' 등을 집필한 김이영 작가와 '일지매',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을 연출한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2월 11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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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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