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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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판정 항의중 경호원과 대치, 일부 서포터 부상

기사입력 2005.10.06 10:18 / 기사수정 2005.10.06 10:18

김형준 기자

(인천문학=김형준) 인천과 부천의 경기종료 후 라돈치치, 장외룡감독과의 인터뷰 직후 기자석 아래쪽 스탠드에서는 인천과 부천의 서포터가 양쪽으로 대치해 삼엄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경기종료 직후 심판판정에 불만을 가진 부천의 서포터가 심판에 항의하기위해 관중석 중앙의 심판 입구쪽으로 진입, 홈 구장의 경호원들이 이를 제재하는 과정에서 일부 서포터가 부상을 입는 불상사가 발생한 것. 
 
부천의 한 서포터는 부상당한 동료 서포터를 가리키며 "경호원들이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과잉진압을 행사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약 30분간 경호원들 그리고 이에 흥분한 인천의 서포터들과 대치상태를 이루었다. 

사태는 경찰이 투입되며 일단락 되는듯 싶었으나 경기장을 미리 빠져나간 인천 서포터즈는 감정이 상해 부천 서포터즈의 출입구앞에 배수진을 쳤고, 이에 경기장 내에서 경호원, 경찰과 사태를 마무리하던 부천 서포터즈는 경찰의 호위속에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등 최근 없었던 서포터간의 충돌마저 재발 될 우려를 낳기도 했다. 
 
다행이도 이후 별다른 상황없이 사건이 마무리 되었으나, 사태의 진상 파악을 위해 일부 서포터와 경호업체 직원이 경찰에 조사를 받고있는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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