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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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날 사랑하게 됐다"…윤지성, 자신감 되찾고 제 2막 시작

기사입력 2019.01.14 09:5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윤지성이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윤지성은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이 노래 내가 골라쓰 내골라쓰'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했다. 

이날 복면을 쓴 윤지성은 '좋을텐데'와 'SOFA'를 열창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윤지성이 그간 워너원 무대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복면가왕' 무대는 더욱 큰 인상을 남겼다. 윤지성은 기대 이상의 가창력을 과시하는가 하면, 깊은 감정으로 듣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윤지성이 복면을 벗자 녹화장은 놀라움으로 가득찼다. 무대 위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거나 예능에서 망가지는 윤지성이 아닌, 진지하고 차분한 '뮤지션' 윤지성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윤지성은 "너무 떨려서 손을 달달달 떨었다. 그 동안 파트가 많은 편이 아니다. 5초 정도였고, 완곡을 불러본 적도 없다. 늘 워너원 멤버들과 함께 해서 떨리고 긴장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워너원의 활동 종료에 대해 "1년 6개월 동안 활동을 했는데 많은 일들도 있고 숨가쁘게 달려왔다. 데뷔하지 못했다면 평생 느껴보지 못했을 감동을 우리 워너원에게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 대중이 직접 손으로 뽑아주신 아이돌 그룹이니 오래오래 워너원을 기억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무대에서 내려온 윤지성은 "데뷔 전에 목소리 듣기 싫다는 말을 들어서 저의 목소리를 사랑하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하늘 같은 선배님들께서 '미성이 좋은 친구다', '굉장히 훌륭한 친구다'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내가 이런 부분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나' 싶더라. 저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하게 된 계기가 아닐까 싶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워너원 리더'로서의 윤지성의 활동은 끝이 났지만, 이제 '솔로 뮤지션' 윤지성의 활약은 계속된다. 오는 2월은 '윤지성의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윤지성은 2월 솔로 데뷔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며, 뮤지컬 '그날들'에도 캐스팅 돼 2월 22일부터 서울에서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입대 전까지 팬들과 다양한 곳에서 만날 계획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윤지성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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