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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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도시어부' 팔라우 편, 사상 최초 0마리 기록 '분노+아쉬움'

기사입력 2019.01.11 00:35 / 기사수정 2019.01.11 00:37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도시어부' 멤버들이 기대와 달리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10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는 게스트 김새론, 추성훈과 함께한 팔라우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이경규, 이덕화, 김새론, 추성훈의 절망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게스트를 기다리던 이덕화는 '농어소녀' 김새론이 등장하자 "여긴 농어 없어"라고 말했다. 김새론은 "그러니까요. 큰일 났어요"라고 답했다. 이경규는 "너가 참치 같은 걸 잡을 수 있겠어?"라고 미심쩍은 모습을 보였고, 이덕화는 "캐스팅 잘하니까 괜찮아"라고 김새론을 감쌌다.

김새론은 "제 모자란 힘을 대신해주실 분입니다"라며 추성훈을 소개했다. 추성훈이 등장하자 이덕화는 "팬이에요"라며 즐거워했다. 추성훈은 "아버지가 낚시를 너무 좋아해서 저를 항상 낚시터에 데려갔다. 하지만 저는 싫었다"고 답해 이경규와 이덕화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날 황금배지 기준은 20kg 이상 물고기 잡기와 5일 내로 청새치 잡기였다.

낚시가 시작된 지 얼마 안돼 갑자기 내린 비에 낚시가 중단됐다. 다시 낚시가 재개되고 뱃머리에서 열심히 캐스팅을 하던 추성훈은 '폭풍 노력'에도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이에 이경규가 추성훈에게 "이종격투기가 힘드냐, 낚시가 힘드냐"고 물었고 추성훈은 "이게 훨씬 힘들다"며 지친 기색을 내비쳤다.

오전 낚시는 0마리로 끝이 났다. 충격에 빠진 김새론은 멍한 모습을 보였고, 추성훈은 "승부욕이 발동한다. 빨리 먹고 다시 낚시하자"며 분노했다. 이경규는 이덕화에게 "형님이 오늘 가발 써서 안 오는 거다"라며 이상한 핑계를 댔다.

제작진은 황금배지 기준을 10kg으로 낮췄고, 낚시를 도와주는 에릭은 "그냥 아무거나 잡는 게 목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새론에게 대형 입질이 왔다. 김새론은 물고기의 강력한 파워에 "아악"하며 소리를 지르다가 "빨리 벨트에 어떻게 감아요"라며 다급한 모습을 보였다. 물고기 한 마리가 더 따라왔고, 김새론은 "죽을 것 같다"며 비명을 내질렀다. 눈 앞에서 물고기가 도망가자 김새론은 절규했다. 김새론은 "진짜 이번에 놓치면 낚시 그만 둔다"라며 결의에 찬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입질을 맛보지 못하고 28번째 이동을 거듭했고, 결국 이날 낚시는 0마리로 종료됐다. 이들은 결국 '도시어부' 사상 최초로 0마리로 낚시를 종료했다. 처음에 자신만만하던 에릭은 "오늘 새도 없고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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