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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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PO 5차전 시구자 심장병 어린이로 내정

기사입력 2009.10.13 19:01 / 기사수정 2009.10.13 19:0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SK 와이번스는 13일, 인천문학구장에서 벌어지는 플레이오프 5차전 시구자로 인천 석남서 초등학교 2학년 김수경(9) 양을 선정했다.

SK는 2009 정규 시즌 동안 국내 유일의 심장혈관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정란희)과 협약을 맺고 좌측 외야에 세종 하트 존을 설치해 그곳으로 홈런이 넘어갈 경우, 심장병 어린이에게 무료시술을 해왔다.

2009시즌 동안 총 6개의 홈런타구가 세종 하트 존으로 넘어갔다. 플레이오프 5차전 시구를 맡게 된 김수경 양은 17일 KIA전에서 최정이 기록한 홈런에 의해 무료시술을 받을 예정이다.

SK의 열렬한 팬인 김수경 양은 "최정 오빠가 홈런을 쳐서 세종병원에서 무료시술을 받게 된 것도 너무 좋은데 문학구장에서 시구까지 하게 되니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는 SK의 협력병원인 세종병원이 SK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로 홈런존에 관계없이 SK 선수가 친 홈런의 숫자만큼, 심장병 어린이에게 무료수술을 해준다.

[사진 = 최정 (C) SK 와이번스 구단 홍보팀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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