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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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미치겠네"...'1박 2일' 새 수장 김성PD, 첫 여행부터 '폭망'

기사입력 2019.01.07 06:50 / 기사수정 2019.01.07 00:1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성 PD가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김성 PD가 메인 PD가 된 후 첫 아이템으로 '동계 야생 캠프'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 PD는 멤버들에게 이번 여행이 야생 캠프로 진행되며 베이스캠프까지 가는 과정에서 3개의 미션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2개의 미션에 성공하면 야생 캠프 면제권을 받고 실패하면 텐트 없이 야외취침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보나마나 성공하기 어려운 미션들이라고 생각하며 당연히 야생 캠프를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1라운드 돼지 띠 시민을 상대로 한 까나리 복불복, 2라운드 썰매 퀴즈 왕에서 멤버들이 2연승을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가지 않은 상황에서 일찌감치 야생 캠프 면제권을 얻는 '1박 2일' 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김성 PD는 썰매 퀴즈 왕에서 멤버들의 미션 성공이 확정되자 "할 게 많은데 이러면 안 되는데", "아 미치겠네"라고 혼잣말을 하며 난감해 했다. 김종민은 김성 PD에게 "첫 입학식을 이렇게 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2라운드 미션 성공으로 능이버섯 백숙을 먹으러 가며 "오늘 촬영 끝난 거냐", "회식하러 가는 거냐"고 얘기를 나눴다.

멤버들은 김성 PD의 첫 촬영인 만큼 뭔가 조건을 걸고 촬영을 이어가고자 했다. 김성 PD 멤버들은 절대반지를 내걸었다. 김성 PD는 이대로 야생캠프 편을 접을 수 없기에 절대반지 조건을 받아들였다.

멤버들은 게임장소로 이동하기에 앞서 "커피 안 주면 안 가겠다"고 짓궂게 버텼다. 김성 PD는 직접 커피를 준비해 멤버들에게 전했다.

멤버들은 게임장소에 도착해 절대반지와 함께 야외취침 면제권을 얘기했다. 김성 PD는 다시 시작된 단체교섭 상황에 진땀을 흘렸다. 멤버들은 거의 협박 태세로 김성 PD를 몰아붙였다.

결국 김성 PD는 멤버들이 제안한 조건을 모두 받아들이며 3라운드 게임을 진행했다. 김성 PD는 첫 촬영부터 멤버들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가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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