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09 23:24 / 기사수정 2009.10.09 23:24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노련함으로 무장한 Wanted 팀이 전략의 Line 팀을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9일 용산 아이파크몰 E-Sports 스터디움에서 진행된 우리V카드 아발론 2차 리그 8강전에서 Wanted 팀이 후반 노련하면서도 침착한 플레이로 승리를 따냈다.
초반 분위기는 Line 팀이 가져가는 듯 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아드레날린 주문서를 사용하면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Line 팀은 천천히 킬 포인트를 따라잡으며 팽팽한 구도를 만들어냈다. 이후 상대의 골렘 구슬까지 빼앗는 성과를 거두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Wanted의 역전 드라마는 중반부터 시작됐다. Wanted 팀은 16분 대 벌어진 센터 대 교전에서 Line 팀의 결정적인 실수를 간파해내며 센터 장악에 성공했다.
Line 팀은 후반 침착하게 킬 포인트 추격에 나서면서 반격을 꾀했으나,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gg를 선언했다.
Wanted 팀은 앞선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전 시즌 우승 팀 SweT1 팀과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4강에서 맞붙게 된다.
☞ 2경기 Wanted(오리엔스) 승-패 Line(이오니아) [Map: 죽음의 십자로]
△ Wanted 팀 인터뷰
▶ 4강에 진출한 소감?
- 오정훈: 준비한 그대로 흘러가서 어려움 없이 이긴 것 같다. 지난번 SweT1팀과 4강에서 만나서 졌는데 이번에는 판도가 변했기 때문에 복수할 것이다.
- 곽승환: 시나리오대로 잘 흘러가서 무난하게 이겨 기쁘고 대회 전적과 캐릭터 상으로 데스가 많은 캐릭터인데 너무 오버해서 속상하다.
▶ SweT1 팀과 2연속 4강에서 만나게 됐는데?
- 곽승환: 서로 대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 제대로 복수전 치를 생각이다.
▶ 골렘 구슬을 뺏겼음에도 불구하고 이겼는데?
- 오정훈: 살짝 떡밥을 던진 것뿐인데 상대가 걸려든 것 같다. 미련은 없었다.
▶ 8강에서 만난 상대 Line 팀에 대해?
- 전규현: 무시할 만한 팀은 아니다. 조합 상으로도 이오니아가 유리해서 무시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 4강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과 맞붙게 됐는데?
- 오정훈: SweT1 팀에게 전날 했던 연습 경기를 상기시키고 싶다.(웃음)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전규현: 절대 신을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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