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 라쿠덴과의 경기에서 7번 타자겸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1회 첫타석인 2사 1,2루 상황에서 이승엽은 라쿠덴의 선발투수 이와쿠마 를 상대로 2-2 볼에서 148km의 몸쪽에 오는 공을 쳤으나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두번째 타석인 2-2 동점이던 3회 2사 2,3루 상황에서는 고의사구로 볼넷을 골라 나갔고, 3번째 타석에서는 이와쿠마를 상대로 2사 1루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네번째 타석에서도 이승엽은 7회초 5-5 동점이던 1사 2루 상황에서 요시다 도요히코(2승 2패 3.13) 를 상대로 2-1 볼에서 몸쪽 낮은 137km 공에 속으면서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이승엽은 7-5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라쿠덴의 4번째 투수인 우완투수 후쿠모리 가즈오(48경기 4승 3패 3.29)를 상대로 1-2 볼카운트에서 143km의 몸쪽 낮은 직구로 그대로 받아치면서 깨끗한 우전안타를 뽑았고 이승엽 선수는 3루주자와 2루주자를 홈에 불려들여 2타점을 추가하면서 시즌 타점 기록을 82타점으로 늘렸다.
지바 롯데는 라쿠덴에게 11-8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 소프트뱅크가 승리함에 따라 남은경기에 상관없이 지바 롯데는 2위를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