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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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후기리그 5R] 성남 VS 부천. 창과 방패 대격돌.

기사입력 2005.09.24 20:29 / 기사수정 2005.09.24 20:29

한문식 기자

[2005 K리그 18R - 후기리그 5 Round]

성남 일화 천마 VS 부천 SK

2005.9.25 성남 제2종합운동장 오후 7:00

후기리그 3경기 9골(경기당 3골)을 몰아치며 화끈한 공격축구의 진수를 보이고있는 성남과 4경기 1실점(경기당 0.25골)으로 단단한 수비의 표본을 보이고있는 부천이 맞붙는다. 말그대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 한판의 승부로 순위가 바뀐다?

성남은 지난 서울전에서 모따가 퇴장당하는 열세에도 불구하고 서울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내며 플레이오프를 향해 승점을 차곡차곡 쌓고있다. 현재 1위인 부천과 2위인 승점차는 3점이다. 즉, 한경기차인데 성남은 위에 두팀보다 한경기를 덜 치뤘다.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는 대전, 수원, 포항보다 득실에서 앞서고 있고 인천은 5R에서 휴식기를 갖기때문에 부천전을 승리하면 후기리그 선두로 도약할 수 있다.

이에 맞서는 부천은 성남전을 후기리그의 분수령으로 보고있다. 4경기 3승 1무로 무패의 행진을 거듭하며 굳건히 지키고 있는 부천이지만, 성남의 화력이 심히 걱정된다. 올시즌 수비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부천이지만 전기리그 안방 맞대결에선 3골이나 내주며 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의 상승세와 후기리그들어 2차례가진 원정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기때문에 원정경기의 노하우로 성남을 격파한다는 각오다. 승리한다면 부천의 독주는 계속될 것이다.

▶ 창과 방패의 대결

성남은 언제나 처럼 김도훈과 두두를 공격진에 내세워 부천 격파에 나선다. 막강한 미드필드 지원을 바탕으로 김도훈과 두두는 후기리그에서도 물오른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김도훈과 두두는 6월 29일 열린 부천 원정경기에서 두두는 2골을 넣고 김도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아무리 단단한 방패일지라도 자신들의 날카로운 발끝창은 막아내지 못한다는것을 다시한번 보여줄 참이다.

이에 맞서는 부천은 일단 성남의 파상공세를 적절히 막아내고 카운터 어택으로 승부를 볼 참이다. 부천은 김한윤 - 조용형을 위시로 한 짜임세 있는 수비진에 1골만 내준 것도 많이 내준 것이라 생각할 만큼 견고한 수비진을 자랑하고 있다. 전기리그에서 쓴맛을 봤을 때도 김한윤과 조용형은 수비라인을 지키고 있었다. 안방에서 3골이나 내주며 쓴맛을 본 기억이 있기에 다시금 단단한 방패가 되어 날카로운 창을 막아낸다는 각오다.

▶ 제2의 상무 부천?

부천의 상무화?

지난 포항전부터 용병 없이 엔트리를 짜고 있는 부천은 그야말로 제2의 상무다. 대기엔트리까지 용병이 없으니 용병이 없는 상무와 마찬가지다. 그 까닭은 용병들의 부상이 있기 때문이다. 용병들의 줄 부상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정해성 감독이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자 라고 선수들을 다독이고 있다. 포항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부천. 지지는 않았지만 썩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였다. 용병들의 한방이 절실했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한다고 부천은 최철우와 고기구의 한방을 믿는다.   

성남 VS 부천 올 시즌 맞대결 전적 (성남 부천전 1승 1무로 우세)

대회

경기일

홈/원정

경기결과

1.K리그 컵대회 2R

2005.3.9

성남H

0-0 무승부

2.K리그 전기리그 10R

2005.6.29

부천H

3-1 성남



한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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