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원기 기자] 서울수제화진흥원은 ‘2018 성수수제화 디자인 경진대회’ 최종 당선작이 발표되면서 28일(금)에 ‘성수동 희망플랫폼’에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 발표는 지난 15일(목)에 발표된 1차 심사결과 이후, 제작비 지원이 이루어지는 샘플에 대한 2차 실물 심사 결과이다.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13일까지의 짧은 모집기간에도 불구하고 180점 이상의 작품이 접수 되었으며, 이후 12월 15일(목)에 1차 심사결과가 발표 된 바 있다.
2차 실물심사를 통해 결정된 이번 ‘2018 성수수제화 디자인 경진대회’ 수상자는 ▲ 수제화 디자인부문 정*석 '싸이하이'(대상), 김*주 '우리의 것'(금상), 임*수 'K-패션 세계속에 꽃피우다!'외 2개 작(은상), ▲ 시각 디자인부문 박*현 '오직 당신만의 신발을 만들어주세요'(동상), 윤*빈 '섬세한 솔길들이 모여 만든 성수동'(동상), 정*현 '장인 디자이너들의 한땀한땀'(동상) 등으로 참가자 비율이 높은 수제화 디자인부문에서 다수의 수상자가 나왔다.
서울시 주최로 진행된 이번 ‘2018 성수수제화 디자인 경진대회’는 성수수제화 활성화 지원과 창의적인 수제화 개발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전국에 성수수제화를 알리고 이종산업과의 접목과 샘플제작을 통한 거리활성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한, 품격을 높이며 장인들의 제작 노하우에 대한 홍보 및 브랜딩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수제화 명장 및 장인, 패션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공모전 심사 참여를 통해, 공모전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접수된 작품들이 성수동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수제화로서 상품화가 가능한지에 초점을 맞춘 평가를 진행했다.
총 6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 이번 대회는 수제화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수동을 특화할 수 있는 패션잡화와 시각디자인(CI/BI, 광고 홍보/영상) 분야에 대한 공모도 동시에 진행됐다.
서울수제화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 제작 기술력과 노하우 면에서 세계 최고의 위상을 보유하고 있는 ‘성수수제화’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내시장의 확장 및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의 발굴과 상품화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자들의 작품은 향후 1년동안 희망플랫폼에 전시되어 성수동을 찾는 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김원기 기자 kaki17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