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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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복수돌' 유승호♥조보아 눈물 고백, 오해 풀고 사랑 시작

기사입력 2018.12.26 08:36 / 기사수정 2018.12.26 02: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11회·12회에서는 강복수(유승호 분)와 손수정(조보아)이 오해를 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복수는 "왜 물어보지를 않는 거야. 9년 전에도 지금도 나한테는 어떻게 된 거냐고 왜 물어보지를 않냐고. 이제 좀 말해 봐라"라며 서운해했고, 손수정은 "내 귀로 듣고 내 눈으로 똑바로 봤는데 말할 게 뭐가 있어"라며 쏘아붙였다.

또 강복수는 "사람들이 욕하고 억울한 거 나 너무 억울해. 그거 다 잊었어. 내가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건. 손수정 네가 왜 날 믿어주지 않았을까. 그거였던 것 같아. 난 네가 어떤 오해를 받아도 난 네 편 들었을 거야. 왜냐면 난 널 아니까"라며 털어놨다. 

결국 강복수는 "그때 내가 너한테 보여준 마음이 부족했니. 넌 왜 나 안 믿어"라며 진심을 드러냈고, 손수정은 "옛날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네가 묻는다면 더 할 말도 없고"라며 선을 그었다. 강복수는 "이제 뭐 다 끝난 일이지. 나혼자 아직도 거기에 머물러 있던 것 같네"라며 씁쓸해했다.

그러나 손수정은 오세호(곽동연)에게 고백을 받자 강복수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오세호는 "나 너 좋아해. 나 꽤 괜찮지 않아? 잘 생각해 봐. 잘 생겼지. 돈 많지"라며 설득했고, 손수정은 "좋아하는 마음이 그런 조건으로 되는 건 아니지"라며 거절했다.

오세호는 "강복수 때문이야? 그 일 있고 도망치듯이 한국 떠나서 종종 생각했어. 넌 괜찮을까. 잘 지내고 있을까. 애들이 많이 괴롭혔을 텐데 어떻게 견디고 있을까. 난 안 괜찮았어. 그날 이후 모든 게 다 힘들었거든. 나 이제 더 이상 과거 속에서 살고 싶지 않아. 과거는 우리 덮자. 난 이제 너랑 현재를 살고 싶어. 지금 이 순간을"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손수정은 오세호에게 고백을 받는 동안 강복수를 생각했고, 결국 강복수에게 달려갔다. 손수정은 "9년 전 그날. 두 가지만 물을게. 그날 옥상에서 네가 오세호 밀었어?"라며 확인했고, 강복수는 "아니야. 나 아니야. 나 안 밀었어"라며 해명했다.

손수정은 "내가 기초생활수급자라는 거 네가 소문 낸 거야?"라며 추궁했고, 강복수는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라며 발끈했다. 

손수정은 "나 그날 분명히 들었어. 네가 나 불쌍하다고 했던 말. 너도 그냥 나 동정했던 거야? 내가 불쌍해서 나 보고 웃어주고 나 데려다주고 내 꿈도 찾아주고 대문도 칠해주고"라며 눈물 흘렸고, 강복수 역시 "좋아해서 그랬어. 네가 불쌍해서가 아니라 좋아해서 그랬어"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손수정은 "미안해. 너무 늦게 물어봐서"라며 사과했고, 두 사람은 9년 만에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강복수와 손수정이 사랑을 시작한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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