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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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복수가 돌아왔다' 진심 꺼낸 유승호, 조보아와 9년 전 오해 풀까

기사입력 2018.12.25 07:45 / 기사수정 2018.12.25 02: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9회·10회에서는 강복수(유승호 분)가 손수정(조보아)를

이날 손수정은 윤승우(이강민)가 무단결석을 하자 걱정했고, 윤승우의 친구들에게 술집에서 일한다는 정보를 얻었다. 손수정은 직접 술집으로 찾아갔고, 윤승우는 술집 사장과 다투고 있었다. 술집 사장은 윤승우가 미성년자라는 점을 악용해 임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았던 것. 게다가 강복수 역시 술집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손수정은 술집 사장에게 "이 학생이야 학교에 알려지면 징계 먹고 벌받으면 그만이에요. 사장님. 어이 사장. 미성년자 고용한 거 알려지면 영업 정지 먹을 텐데. 81만 4천 원 아끼려다가 크게 잃어보시든지요"라며 쏘아붙였다. 

술집 사장은 "선생이 틀려먹었구먼. 어미, 아비가 없으면 선생이라도 잘 가르쳐야지"라며 막말했고, 손수정은 "부모 없이 혼자 열심히 사는 학생 돈 뜯어먹고 쪽팔리지도 않냐? 어른이 돼서 장하다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노동 착취를 해? 너나 부모님 욕 먹이지 마세요. 이 아저씨야. 너처럼 남 못 가진 거 비웃으면서 우월감 느끼는 새끼들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 그거. 네가 진짜 못난 거야. 알아?"라며 독설했다.

술집 사장은 손수정을 뒤로 밀었고, 강복수가 뒤에서 손수정을 안으며 받쳐줬다. 강복수는 "내가 어머니는 있지만 아버지는 없는 놈이라. 계속 듣자 하니 열받네"라며 능청을 떨었다.

특히 강복수는 "우리 담임 선생님이 협조해준다고 했으니까 법대로 할까요?"라며 협박했고, 술집 사장은 "둘이 지금 뭐 하냐. 연애하냐"라며 세게 밀쳤다. 결국 강복수와 손수정은 바닥으로 넘어졌고, 강복수는 깨진 유리조각이 튀어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강복수는 "이거 폭행 아닌가. 상해죄도 추가할까요"라며 겁을 줬고, 술집 사장에게 윤승우의 임금을 받아냈다. 



이후 손수정은 홀로 술을 마셨고, "어떻게 내 손을 잡아. 감히 선생님 손목을"이라며 미소 지었다. 손수정은 강복수의 메신저 어플 프로필 사진을 보며 혼잣말했고, 편의점 직원은 손수정의 휴대폰으로 통화 버튼을 눌렀다. 

같은 시각 강복수 역시 이경현(김동영)에게 손수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복수는 "여전하더라. 손수정. 성깔. 깡다구 세고 말빨 세고. 안 죽었어. 역시"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경현은 "너도 여전해. 손수정만 만나면 바보되는 거. 너 복수한다며. 손수정 만나서 얘기는 해봤어?"라며 물었다. 이때 강복수는 손수정에게 전화가 왔었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경현은 "너는 왜 쉽게 갈 길을 돌아가. 손수정도 전화온 거 보면 뭔가 할 말이 있다는 거잖아. 너 사실은 복수보다 그게 더 궁금하지 않아? 손수정이 왜 그랬는지. 이러는 거 너답지 않아"라며 충고했다. 결국 강복수는 손수정을 찾아갔지만, 오세호(곽동연)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다시 발길을 돌렸다.

다음 날 강복수는 체육관에서 오세호와 마주쳤다. 강복수는 "너 언제부터냐. 손수정. 너. 뭐 하는 거냐고. 너 손수정 좋아하냐? 손수정 데리고 장난칠 생각하지 마라"라며 다그쳤고, 오세호는 "네가 무슨 자격으로 손수정 일에 참견인데"라며 도발했다.

또 오세호는 "너도 한 판 붙고 싶어 하는 거 같은데 나도 그렇거든. 한 수 가르쳐줄게. 검 잡아"라며 검을 건넸고, 두 사람은 경기를 벌였다. 강복수의 검이 오세호의 목에 닿았고, 이때 손수정이 나타났다. 

손수정은 "야. 강복수. 내가 사고 치지 말라고 했지. 미쳤어? 이제 하다 하다"라며 화를 냈고, 강복수는 "네가 무슨 상관이야. 신경 꺼"라며 발끈했다. 손수정은 "나 네 선생이야. 네가 사고 치면 내 책임이라고"라며 속상해했고, 오세호를 보건실에 데려가려고 했다.

강복수는 손수정을 가로막았고, "왜 물어보질 않는 거야. 9년 전에도 지금도. 나한테는 어떻게 된 거냐고 왜 물어보질 않냐고. 이제 좀 말해봐라"라며 눈물 흘렸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강복수와 손수정이 9년 전 사건에 대해 묻는 장면이 포착됐다. 앞으로 강복수와 손수정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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