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공복자들' 이수지, 母 애정 때문 때문에 공복 실패 대위기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수지의 공복 도전이 엄마로 인해 큰 위기에 쳐했다.

21일 방송된 MBC '공복자들'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개그우먼 이수지의 공복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수지는 공복을 도전한 계기에 대해 "개그콘서트 '황해'가 내 리즈 시절이었는데 남편을 최근에 만나 그 모습을 못 보여줬다"며 "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도전했다"고 전했다.

라디오 게스트 이현이를 만난 이수지는 각종 다이어트 비법을 물었고 이현이는 "홀딱 벗고 몸으 보라"라며 여러 팁을 제시했다. 이수지는 "공복에 실패하면 신혼 여행에서 비키니를 입겠다"는 파격적인 공약도 제시했다.

공복에 나서기 전 이수지는 남편의 고등학교 동문회를 찾았다. 이수지는 남편의 VCR 영상을 보자 돌고래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그러나 남편은 일반인인 만큼 모자이크 처리됐다.

비록 남편은 모자이크가 됐지만 행동 하나하나에서 이수지를 사랑하는 모습이 드러나 달달함을 안겼다. 남편은 공복 시계를 누르려는 이수지에게 "이거 하나만 먹고 하자"고 챙기는가 하면 "차라리 실패하고 비키니를 입자. 내가 보고싶다"고 말해 사랑꾼 모습을 선보였다.

집에 돌아온 이수지는 음식을 먹이려는 어머니와 실랑이를 벌였다. 어머니는 과일과 요구르트 등을 먹고 하라며 이수지를 유혹했지만 이수지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라며 격하게 거부했다.

다음날 아침에는 어머니가 들기름에 구운 인절미가 이수지를 유혹했다. 아침을 거르지 않는 이수지는 인절미 앞에서 흔들렸고 어머니는 딸이 밥 한 숟갈이라도 먹기를 바라며 입까지 음식을 들이밀었다.


한편, 노홍철과 배명호의 공복 도전 결과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공복 종료를 앞두고 요리를 시작했고 음식 완성과 동시에 공복이 끝났다. 두 사람은 식사를 즐기며 공복 성공을 자축했지만 두 사람 앞에 면도기가 배달됐다. 배명호가 수육을 만들며 양념을 입에 댔던 것이다. 배명호는 결국 수염을 깔끔하게 밀며 벌칙을 완수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