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초점] 위너, 진정한 연말차트 위너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위너가 연말차트를 '올킬' 했다.

위너는 지난 19일 오후 6시, 새 싱글 'MILLIONS(밀리언즈)'를 발매했다.

'밀리언즈'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7곳에서 1위를 휩쓸었다. 그리고 20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벅스, 엠넷, 올레,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등 7개 음원차트에서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더욱이 재미있는 부분은 위너가 음원차트를 통해 '팀킬' 했다는 점이다. 멤버 송민호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솔로곡 '아낙네'가 2주간 1위를 차치하고 있던 가운데 위너가 '밀리언즈'로 정상을 탈환하는 웃픈 상황이 발생한 것.

송민호의 '아낙네'를 비롯해 벤의 '180도', 엑소의 'Love Shot(러브 샷)', 제니의 'SOLO(솔로)', 헤이즈의 '첫눈에' 등 강력한 음원강자들이 차트를 줄세우고 있는 가운데 위너의 '밀리언즈'가 단숨에 1위로 등극하며 진정한 연말 음원차트 속 '위너'가 됐다.

위너의 '밀리언즈'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더 큰 의미가 있는 곡이다. 작사 라인업에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이 이름을 올렸으며 작곡에는 강승윤을 비롯해 강욱진, Diggy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청량감이 느껴지는 팝 댄스 장르인 '밀리언즈'는 사랑을 속삭이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따뜻한 가사, 후렴구의 리드미컬한 휘파람 소리가 어우러지며 위너만의 겨울 감성을 담아냈다.

위너는 오는 1월 5일 앙코르 콘서트 이후 1월 15일부터 북미주 지역 7개 도시 7회 규모의 북미 투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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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