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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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야, 부탁해' 용준형, 여심 저격하는 이중 매력 '시크 VS 따뜻'

기사입력 2018.12.19 16:51 / 기사수정 2018.12.19 16:53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커피야, 부탁해' 용준형이 극과 극 매력을 뽐내고 있다.

채널A 주말드라마 '커피야, 부탁해'가 용준형(임현우 역), 김민영(이슬비), 채서진(오고운), 세 남녀의 미묘한 감정 변화와 함께 로맨스 기류를 상승시키고 있다. 시청자의 마음을 달콤하게 녹이는 데에는 용준형의 다채로운 매력을 빼놓을 수 없다.

극 중 임현우는 독자들의 연애 세포를 일깨우는 로맨스 만화 전문가이지만 실제로는 연애 경험이 없다. 그런 그가 점점 설렘, 사랑이라는 감정에 솔직해지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시크하고 냉철하다가도 따뜻하고 헐렁한 면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그의 6, 7회 '냉온' 순간을 모아봤다.

시크 철벽남, 냉현우
우연히 오고운의 소개팅 현장을 보고 질투가 피어오른 그는 마감이라는 핑계를 대고 그녀를 구해줬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아닌데요?"라고 마음을 슬쩍 감췄다. 또 키스한 다음 날 "불쾌했다면 미안했고 분위기 때문에 큰 실수를 했다"라고 선을 긋거나 누나, 여동생의 등쌀에도 "오고운 씨와는 절대 그런 관계가 아니다"라며 철벽을 쳤다.

'설렘+다정+헐랭' 온현우
하지만 행사장에서 말없이 사라진 이슬비가 걱정돼 집 앞에서 기다리는 것은 물론 이후 약국에 왔다 자신을 보고 피한 그녀에게 파스를 사 건네며 챙겨주는 다정함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오고운에게 점차 신경이 쓰여 미묘한 감정으로 입을 맞춘 그가 홀로 술을 마시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도 의외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처럼 상황에 따라 캐릭터의 다른 온도 차와 반전 포인트를 잘 표현해내고 있는 용준형의 연기 활약 역시 주목되고 있다. 때로는 차갑고 때로는 따뜻한 임현우의 이중 매력이 앞으로 또 어떻게 나타날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커피야, 부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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