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인터뷰③] "송민호 다음 타자는?"…위너의 특급 솔로 스포일러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위너가 내년 솔로 활동 '스포일러'에 나섰다. 

19일 서울 마포구 L7 호텔 홍대에서 위너의 새 싱글 '밀리언즈(MILLIONS)' 발매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올해 4월 'EVERYDAY'를 발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공허해'를 비롯해 'REALLY REALLY', 'LOVE ME LOVE ME', 'EVERYDAY'에 이르기까지 논스톱 흥행을 보여준 위너는 최근 발표한 송민호의 솔로곡 '아낙네'도 차트 롱런에 성공하며 사랑받으며 명실상부 대세 그룹으로 떠올랐다. 

위너는 연말을 맞아 청량한 트로피컬 팝댄스 '밀리언즈'를 선보인다. '밀리언즈'는 흥겨운 기타와 박수 소리를 비롯해 따뜻한 사운드의 코러스와 리드미컬한 휘파람 소리 등이 담겨 봄이 찾아온 듯한 따스함을 선사한다. 

위너 멤버들은 서로가 사랑받아야할 이유 '밀리언즈'를 공개했다. 강승윤은 "이승훈은 머리색이 사랑스럽고 이번 '밀리언즈'의 킬링파트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그의 파트다. 굉장히 사랑을 많이 받을 수 있을까라고 본다. 무대, 뮤직비디오에서 발견을 많이 해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승훈은 "송민호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방금도 느꼈는데 본인이 자기 계발하고 연구하고 연습하는 모습에서 사랑받을만하다고 생각한다. 기자간담회 들어오기 전에도 성대모사를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꾸준한 노력을 일상생활속에서도 실천한다"며 예능감을 기르기 위해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 마음 속 올해의 예능인상을 선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송민호는 "김진우는 이미지적으로는 뭐랄까 맏형이지만 '맏내'. 꽃미남이라고 하는데 항상 이끌어주고 항상 위너내에서 기분이 다운되어있을때 시시콜콜한 농담을 던지며 하하호호 웃는다. 배려심도 넘치고 존재자체가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우는 "승윤이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있지만, 받는 것보다 주는 걸 좋아한다. 2019년에는 '몰빵' 받았으면 좋겠다"며 간결하면서도 맏형으로서 애정이 담긴 마음을 전했다. 이에 강승윤은 "형이 더 많이 사랑해주시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진우는 "난 많이 사랑해준다"고 즉각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승윤은 "김진우는 만들어진 솔로곡들이 달콤하다. 외모와도 잘 어울리는 노래들이 완성이 되어있다. 사실 이건 비하인드 스포일러인데 회장님이 진우형의 솔로곡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중"이라며 "그곡으로 발표를 하게되거나 확정이 된다면 굉장히 아름답고도 달콤한 뮤직비디오 등 노래가 탄생하지 않을까 감히 예상하고 있다. 나같은 경우는 솔로 앨범 준비 중인데 나는 위너의 색과 우리 처음에 시작한 포크, 락 그런 색과 위너 활동을 하며 발전한 것, 습득한 것의 집대성이 될 것 같다.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이라며 미리 솔로 스포일러를 하기도 했다. 

또 "리더로서 바람은 멤버들의 솔로 활동도 입지를 넓혔으면 한다. 이승훈도 솔로곡을 준비하고 있다. 가능하다면 멤버들 각자 솔로 앨범, 솔로곡을 발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진우는 작품 하나 들어갔음 좋겠다. 위너 앨범, 솔로 앨범 이런 것들은 무리없이 잘 맞춰서 팬들에게 좋은 추억 선물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위너 멤버들의 솔로 활동은 내년 위너 정규 앨범 발표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위너는 오는 1월 5일 앙코르 콘서트 이후 1월 15일부터 북미주 지역 7개 도시 7회 규모의 북미 투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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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