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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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29점' 흥국생명, 현대건설 꺾고 선두 도약

기사입력 2018.12.15 17:03 / 기사수정 2018.12.15 18:1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꺾고 1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1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1(25-21 23-25 25-21 25-19)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9승 4패 승점 26)를 제치고 선두로 올랐다.

1세트 초반 마야를 앞세운 현대건설이 앞섰다. 흥국생명은 이주아의 이동 공격으로 숨통을 텄고, 2연속 블로킹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접전 끝에 양효진의 범실이 나오며 흥국생명이 역전했다. 이재영, 톰시아가 펄펄 날며 22-18로 앞섰다. 흥국생명이 리드를 끌고 가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초반 접전이 이어지던 중 현대건설이 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흐름이 깨친 틈을 타 흥국생명이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다시 치고 나섰고, 마야의 공격으로 17-15로 앞섰다. 막판까지 향방은 알 수 없었다. 이재영의 스파이크로 21-22까지 따라잡았다. 황민경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를 올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이재영의 맹공 속에 흥국생명이 15-10으로 앞섰다. 톰시아까지 뒤를 받치며 점수를 쌓아갔다. 현대건설의 마야의 공격으로 17-19로 쫓았다. 그러나 흥국생명이 먼저 20점 고지에 도달했고, 양효진의 공격 범실로 3세트가 끝났다.

흥국생명이 4세트에도 먼저 치고 나왔다. 이재영의 득점력이 폭발한 가운데 19-11로 크게 앞섰다. 먼저 20점 고지를 밟은 흥국생명은 막판 현대건설의 추격을 받았다. 22-18로 4점 차까지 쫓겼으나, 마야의 범실로 경기가 끝났다.

'주포' 이재영이 29점을 올린 가운데 톰시아가 15점, 이주아와 김미연이 8점을 보탰다. 한편 현대건설은 마야가 37점을 몰아내며 분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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