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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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god 김태우, 장인 채무 불이행 의혹 해명…논란 일단락 될까

기사입력 2018.12.13 17:50 / 기사수정 2018.12.13 17:2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god의 김태우가 장인의 채무 불이행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김태우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김태우의 장인 김모 씨의 채무 불이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번 채무 불이행 의혹은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게시된 글로 촉발됐다. 자신의 부친이 아파트 등을 담보로 대출 받아 돈을 빌려주었으며, 돌려받지 못하면서 결국 집이 경매에 넘어가 어렵게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모 씨가 미국으로 야반도주했고, 서울에 있는 지인을 통해 김모 씨에게 연락을 했으나 만나주지도 연락을 받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작성자는 "김모 씨와 강모 씨를 동부지청에 고소했고 강모 씨는 조사를 받았지만 본인도 피해자이며 모든게 김모 씨의 지시로 한 행동들이었다고 했고, 그 당시 김모 씨는 도주한 상태라 고소만 되어있다. 도주 상태라 기소중지가 되어있는 줄 알았는데 기소 중지가 되어있지 않았다"고 실제 고소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기꾼의 자식은 저렇게 잘 살면서 떵떵거리고 있는데 우리 집은 아직도 힘들게 살고 있는게 너무너무 화가 난다"며 진심으로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김태우 측은 "이번 일은 1992-1996년 사이 김태우 씨 장인인 김모 씨가 아닌 장인 회사 임원이었던 강모 씨와의 사건으로 당시 강모씨는 청원자 아버지로부터 고소되어 당사자와 합의하여 해결된 사건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장인 김모 씨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도주한 사실이 없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 고소를 받거나 독촉을 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며 청원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김태우 씨 장인 김모 씨는 1985년 장모와 이혼하였고, 2011년 김태우 씨 결혼식 당일에도 장인은 참석하지 않았다"며 실질적으로 교류가 없는 사이임을 밝혔다. 

김태우 측은 "이런 상황 속에서 청원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것도 사실"이라며 "그렇지만 경위가 어찌되었던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김태우 씨와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타들의 가족들을 둘러싼 사기 논란은 지난달 마이크로닷-산체스 형제로 인해 불거졌다. 마이크로닷-산체스 형제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거액의 사기 후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했다는 주장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졌고, 이후 수사가 재개됐다. 

한편 김태우와 김애리는 지난 2011년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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