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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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계룡선녀전' 문채원, 윤현민 위로했다 "그대는 좋은 사람"

기사입력 2018.12.11 07:00 / 기사수정 2018.12.10 22:3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계룡선녀전' 문채원이 윤현민을 위로했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11회에서는 정이현(윤현민 분)이 계룡에서 보았던 사슴을 떠올렸다.

이날 정이현은 사슴이 "너는 내가 누군지 알지 않느냐. 나는 너다"라고 말하던 것을 떠올리며 "왜 네가 나지? 너는 사슴이지 않느냐"라고 중얼거렸다. 



이후 정이현은 이함숙(전수진)에게 "이 교수, 나말이냐 좀 이기적인 편이냐. 나는 지금까지 이기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가질 수 없었다. 저절로 가질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는 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이함숙은 "나처럼 욕 잘하고 이쁜 친구를 저절로 두지 않았느냐"라고 대답한 뒤 "나도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라고 묻는 정이현에게 "그런 것 같다. 그것도 아주 많이"라는 말로 그를 위로해주었다. 

그날 오후, 정이현은 김금의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선옥남과 나누어 먹기 위해 선옥남을 찾아갔고, 선옥남에게 "나는 왜 이 도시락이 불쌍해서 챙겨 준 것만 같은 지 모르겠다. 누가 나한테 아무런 대가 없이 무언가를 준 다는 것이 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라고 속내를 비췄다.

이에 선옥남은 "이건 그저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과 나누어 먹고 싶은 마음이다. 그저 좋은 추억을 나누고 싶은 정일뿐이다. 지금 이 마음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그저 훗날 익숙해지면 그만이다. 무엇이 그리 겁이 나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선옥남의 물음에 정이현은 "말하지 않았느냐. 나는 이런 거 익숙지 않다. 김김이 처럼 이런 거 챙겨주는 엄마. 그런 거 없었다. 그래서 사랑받지 못하는 것이 뭔지 너무 잘 안다. 그래서 잃어버릴까 봐 겁이 나는 것은 나만 그러는 건가.."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선옥남은 정이현을 향해 "겁내지 말아라. 그대는 좋은 사람이다. 더 큰 도시락을 먹어도 될 자격이 있다"라는 말로 그를 위로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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