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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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코비치 '소중한 승점1점을 얻었다'

기사입력 2009.09.21 12:38 / 기사수정 2009.09.21 12:38

이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UTD기자단/이상민]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19일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24라운드 성남 일화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24분 김정우에 선취골을 내줬지만 후반 인저리타임에 유병수가 그림 같은 오른발 발리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1-1로 무승부를 기록,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인천의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선수들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골을 성공시킴으로 인해, 승점 1점을 챙긴 점에 대해서 만족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페트코비치와의 일문일답 전문

- 오늘 경기의 총평은?

현재 시즌 막바지에 와 있는데 비록 승리는 하지 못했지만 승점 1점을 챙긴 것에 대해서 만족한다. 전반적으로 양 팀 모두가 현재 플레이오프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 있어서 리그 초반보다 경기가 흥미가 더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전반전에 성남에 선제골을 허용했는데, 한순간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져서 경기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후반전에 나서면서 우리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고, 결국 후반 막판에 극적인 동점골로 이어지며 노력의 성과가 나타난 점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다.

- 후반에 어떠한 전술적인 변화를 취했나?

전반이 끝난 후에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아직 경기는 전반만 끝났을 뿐, 후반 45분이라는 시간이 더 남아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있게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길 요구했다. 후반 중반까지는 공수의 조율을 안정적으로 취하며 경기를 이어가다가, 후반 25분부터는 모든 것을 제쳐놓고, 5명의 공격수를 전진 배치하면서 만회골을 노렸는데 그런 부분이 잘 작용이 되어서 유병수의 동점골로 이어진 것 같다.

- 부진했던 유병수가 오랜만에 득점을 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유병수가 상당히 오랜만에 골을 기록했다. 그동안 심리적으로 많은 스트레스가 있었고, 또 경기 중에도 골을 넣어야 한다는 강박감에 욕심을 내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유병수는 항상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노력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부진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오늘 득점이 유병수가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로 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

- 김민수가 2개월 만에 경기에 출전하여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한 견해는?

오늘 경기에서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코로만 대신 김민수가 출전하였는데, 김민수는 항상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잘하는 선수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잘 해줄 것이라 믿었고. 결과적으로 오늘 경기에서 김민수가 가지고 있는 모든 부분을 보여준 점에 대해서 만족한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앞으로 김민수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다음 경기는 강호 전북과의 홈경기이다. 특별히 생각하고 있는 대비책이 있는가?

매우 중요한 경기다. 이제 모든 초점을 전북과의 홈경기에 맞춰서 우리 선수들과 경기에 대비한 준비를 착실히 하여 기필코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글=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진경 UTD기자 (jk2220@hanmail.net)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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