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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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4천만원 안 갚아"...이단옆차기 박장근, 父 '빚투' 의혹

기사입력 2018.12.05 19:4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작곡가 이단옆차기 박장근이 '빚투'(빚TOO) 의혹에 휩싸였다.

스포츠 경향은 5일 제보자의 인터뷰를 통해 "박장근의 부친 박모씨가 A씨(ㄱ씨)에게 22년 전인 1996년, 총 2억40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는 A씨의 딸 B씨로, 제보자는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유서를 통해 이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제보자의 아버지는 지난 1997년 세상을 떠났고, 지불각서는 1998년 작성됐다. 

박장근의 아버지는 1999년 11월 30일까지 채무 변제를 약속했다. 하지만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변제를 기다리던 제보자의 가족들은 결국 박장근의 부친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 역시 A씨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박장근의 아버지는 주소를 옮겨가며 소장을 수령치 않으며 재판을 피했다. A씨 가족은 2015년 공소시효 연장과 채무불이행을 이유로 두 번째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제보자는 박장근의 아버지가 2015년에 '올해부터 갚아 나가겠습니다'라면서 10만 원이 든 봉투를 주고 갔으며, 2016년 이후부터는 연락두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장근은 래퍼 출신으로 2012년부터 작곡가로 전향해 이단옆차기 팀을 꾸렸다. 씨스타, 걸스데이, 에이핑크, 시크릿 등 아이돌 가수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더블킥엔터테인먼트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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