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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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이보고있다' 김기리, 이제훈 빙의…'수지' 정이랑과 러브라인

기사입력 2018.11.30 10:41 / 기사수정 2018.11.30 10:43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김기리가 이제훈으로 빙의했다.

MBC 예능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에서 영업팀 팀장 원빈으로 열연 중인 김기리가 전 국민을 첫사랑 열풍에 빠지게 했던 영화 '건축학개론' 패러디했다.

지난 28일 방송에서 이나영(정이랑 분)은 A형 롱스커트, 복고풍의 빨간 카디건, 노란 머리띠, 긴 생머리 가발로 풀셋팅한 채 각종 클래식 책과 가방을 들고 사무실에 등장했다. 어김없이 시작된 나영의 인물 맞추기 퀴즈에 지목된 복승아(유리)는 나영의 집요한 힌트에도 김수미라는 오답을 내놓고 말았다.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던 나영은 뒤늦게 사무실에 들어온 원빈에게 "들을래?"라고 말하며 자기 귀에 끼고 있던 이어폰을 원빈에게 건넸다. 숨 막히는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원빈은 이어폰을 빼며 덤덤하게 "아, 건축학개론에 그 국민 첫사랑 수지?"라고 나영이 원한 답을 한 번에 맞추었다.

김기리와 정이랑은 지난 15일 방송에서도 '미스터 선샤인'을 패러디했다. 이나영과 의도치 않게 사적인 비밀을 공유하게 된 김기리가 서로의 입을 가리며 유진초이(이병헌)과 애신(김태리)이 서로의 입을 가리던 포스터 속 명장면을 완벽 패러디했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아무도 맞추지 못했던 정이랑의 코스프레를 한 번에 알아맞춘 김기리의 모습이 그려지며 웃음 유발 콤비로 자리 잡은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고조됐다.

MBC '대장금이 보고 있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한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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