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god 신곡 '눈이 내린다' MV 출연…가슴 찡한 멜로 연기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배우 김동욱이 가슴 찡한 멜로 연기로 겨울 감성을 자극했다.

27일 김동욱이 출연한 god 신곡 '눈이 내린다'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김동욱은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로 등장, 신혜선과 함께 가슴 찡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김동욱의 애절하고 절절한 감정 연기는 god 특유의 감성과 보이스와 어우러져 '눈이 내린다'의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김동욱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괴로워하며, 사랑하는 연인과의 행복했던 기억을 간직하려 애쓰는 모습을 연기했다. 거실 한편에 앉아 연인에 대한 추억을 기록하며 기억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했지만 기억나지 않아 괴로워하는 남자의 심경을 섬세한 표정과 눈빛으로 그려냈다. 

기념일에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해하던 순간도 잠시, 자리를 비웠다 돌아온 신혜선을 알아보지 못하는 김동욱의 낯설어하는 표정과 혼란스러운 눈빛은 두 사람의 사랑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에 한 관계자는 "김동욱은 대사 한마디 없는 4분 가량의 뮤직비디오에서 섬세한 눈빛 연기는 물론 완벽한 서사를 담아내는 열연으로 자신의 진가를 입증해냈다"고 전했다.

김동욱은 현재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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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