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니혼햄전 26호 홈런포함 3안타 기록

김성준 기자

이승엽, 니혼햄전 26호 홈런포함 3안타 기록

이승엽은 3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7번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 니혼햄의 선발투소 다르빗 슈를 상대로 1-1 볼에서 바깥쪽 싱커를 받아쳐서 중월 2루타를 뽑아냈다.

두번째 타석에서도 이승엽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 2-2 볼 카운트에서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의 홈런은 지바 롯데의 선취점이자 이승엽의 시즌 26호 홈런이었다. 또한 지난 8월 28일 오릭스전 이후 3경기만에 홈런이었다.

이승엽은 인터뷰에서 "1,2회 찬스로 득점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번은 어떻게든 득점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다. 출루를 의식하고 있었으므로 마음껏 친 결과 홈런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번째 타석에서도 이승엽은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 다르빗 슈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나갔다.

네번째 타석에서도 니혼햄의 두번째 투수 좌완투수인 토마스를 상대로 1-2볼 카운트에서 142km 한가운데 들어오는 직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기록했니다. 이승엽은 1루에 나갔지만, 모르즈미가 대주자로 기용되면서 교체됐다.

이승엽은 26호 홈런을 포함 4타석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 타율이 .267에서 .272로 상승했다.

지바 롯데는 니혼햄에게 2-0 승리를 거뒀고, 지바롯데의 와타나베는 9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두면서 시즌 14승째를 거뒀다.

[이승엽 오늘 경기 성적] =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기록 (홈런 포함)

1번째 타석 =>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월 2루타!!
2번째 타석 =>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 우월 솔로 홈런!!
3번째 타석 =>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
4번째 타석 =>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우전 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