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4 19:26 / 기사수정 2009.09.04 19:26
[엑스포츠뉴스=홍애진 기자] ‘무명’ 송민지의 출발이 화창하다.
4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 경산컨트리클럽(파73,677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09 KB 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전' 1라운드에서 송민지(22·청구건설)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하여 67타로 단독선두에 올라 갤러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B 국민은행 스타투어'에서만 3회 우승을 차지해 인연이 깊은 안선주(22·하이마트)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 11번(파5) 홀에서 안타깝게 보기를 범했지만 승부처인 17(파4)번, 18(파5)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문수영(25)과 함께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신인왕 자리를 두고 양수진(18·넵스)과 경합중인 안신애(19·푸마골프)는 굴곡이 심한 어려운 코스에서도 침착하고 정확한 플레이를 펼치며 '필드의 슈퍼모델' 서희경(23·하이트), 임선욱(26·ADT캡스)등과 함께 중간합계 4언더파 67타 공동4위로 경기를 끝내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도 우승자였던 홍란(23·먼싱웨어)의 디펜딩 챔피언을 향한 움직임 또한 심상치 않다. 시즌5승을 향해 도약중인 유소연(19·하이마트), 김하늘(21·코오롱), 이정은(21·김영주골프) 등과 함께 중간합계 3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전 대회인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우승을 거머쥔 이보미(21·하이마트)는 2개의 버디를 기록하고도 승부처인 17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이븐파 73타 공동53위에 만족해야 했다.
'2009 KB 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전' 2라운드는 더욱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선두와 4타차 공동 11위까지 25명의 선수가 올라와 있어 어떤 선수도 안심할 수 없는 치열한 경기양상을 띨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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