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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웃찾사' 동료→부부" 홍윤화♥김민기, 9년 열애 끝 드디어 결혼

기사입력 2018.11.17 16:3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홍윤화♥김민기가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17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홍윤화♥김민기 커플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들은 본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윤화와 김민기는 9년 열애의 종지부를 찍고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과거 SBS '웃찾사'에서 함께 코너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공개연애로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었던 두 사람은 결혼 전부터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면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사랑을 키웠다. 

특히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홍윤화는 결혼이 늦어지게 된 이유에 대해 "집에 빚이 많더라. 사랑하는 사람한테 짐을 지게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따. 그런데 오빠(김민기)는 '같이 하면 더 빨리 극복할 수 있으니 같이하자'고 말해줬었다"며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결혼을 2시간 앞둔 김민기는 "너무 감사드린다. 9년동안 만나면서 '언제 결혼하나' 했는데 드디어 결혼하게 되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보다 어제 푹 잤다. 기쁜 마음으로 잠들었고, 일어났을 때도 기뻤다. 하루 온종일 기쁘다"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홍윤화 역시 "처음 사귀기 시작했을 때는 누구나 다 그렇듯이 결혼까지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순간이 왔다. 오늘 결혼식장에 오면서 '유부남, 유부녀 된다'고 말했는데, 설렜다. 매일 보는 모습인데 또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고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홍윤화는 결혼 준비 과정에 대한 질문을 받자 "평생에 한번 있는 결혼이니까 결혼 준비는 재밌었다. 그런데 힘든 것은 다이어트였다. 미리 맞춰둔 드레스 사이즈가 있어서 파이팅 넘치게 다이어트를 했다. 드레스에 맞춰서 빼려고 하니까 야식을 참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두 사람은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윤화는 "2세 계획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아이가 생기면 낳고, 안 생기면 둘이 살고, 정해두진 않았다"며 웃었고, 김민기 역시도 "당분간은 둘이서 여행도 많이 다니고, 같이 있는 시간을 더 보내고 싶다. 계속 떨어져서 ㄷ살다가 함께 산지 얼마 되지 않았다. 같이 사는 재미를 더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민기는 '홍윤화에게 어떤 남편이 되고 싶은가'라는 물음에 "믿음직스러운 남편이 되고 싶다. 행복을 위해서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고 싶다. 행복하게 살 자신이 있다. 축하해주신 분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살겠다"고 답했다. 

홍윤화도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스러운 아내가 되고 싶다. 어제보다 오늘 더 노력하면서 현명한 아내가 되겠다. 부부가 되면 또다른 문제로 싸우기도 한다더라. 그러면서도 꽁냥꽁냥 재밌게 살겠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홍윤화와 김민기는 "9년동안 만났다. 많은 관심과 사랑 받은 만큼 열심히 재미나게 살아보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결혼식 사회는 양세형(1부)과 김영(2부)이 맡는다. 결혼식은 주례없이 진행되고, 축가는 고유진과 김경록이 부른다. 두 사람은 예정된 방송 스케줄을 소화한 후 12월 말에 하와이로 뒤늦은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JDB엔터테인먼트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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