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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라울

기사입력 2009.08.31 21:39 / 기사수정 2009.08.31 21:39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울 곤잘레스가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고의 공격수자리에 한발 가까워졌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30일 새벽에 열린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3대 2로 승리하였다.  주장으로서 선발출장한 라울 곤잘레스는 1득점과 패널티킥 유도로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라울이 어째서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이자 주장인지 모두에게 알렸다. 

라울은 데포르티보전 득점으로 프리메라리가 통산 224득점을 기록,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 득점기록 4위인 세사르 로드리게스와의 간격을 4골로 좁혔다.  라울은 이미 65득점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자 자리에 올라와 있기에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최다 득점자가 된다면 유럽 역대 최고의 포워드 자리에 오르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94/95시즌 데뷔한 이래로 레알 마드리드라는 클럽에서만 총 706경기에 출장, 316득점을 기록한 라울 곤잘레스는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상인 피치치 트로피를 2번이나 들어올린 레알 마드리드의 현재진행형 전설이다. 

현재 프리메라리가에서 224득점을 기록 중인 라울 곤잘레스는 251득점으로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다 골을 기록 중인 텔모 사라에 27득점 차이로 뒤진 상태이며,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라울이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라리가 최다 득점 기록을 다시 써내길 기대하고 있다. 

프리메라리가 최다 득점 기록은 텔모 사라가 251득점으로 1위인 가운데 우고 산체스가 234득점으로 2위, 디 스테파뇨가 227득점, 세사르 로드리게스가 226득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현역 선수 중 라울 곤잘레스의 뒤를 잇는 선수는 162득점의 사뮈엘 에투이나 이번 이적시장 때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라울 곤잘레스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라울 곤잘레스


▲ [사진= 라울 곤잘레스 (C) 레알 마드리드 공식홈페이지]

만 32세인 라울 곤잘레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2011년까지 계약되어있으며 라울 곤잘레스는 계약기간을 다 채운 후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라울 곤잘레스는 남은 2년간 이과인, 벤제마, 반 니스텔루이라는 최고의 파트너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동시에 최악의 경쟁상대와 싸워야 하는 입장이다.  라울 곤잘레스는 과연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자이자 프리메라리가 최다 득점자로서 축구인생의 정점을 찍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유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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