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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고의 이혼' 이엘·차태현, 이상한 기류…배두나·손석구 키스?

기사입력 2018.11.13 23:0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최고의 이혼' 이엘, 차태현에게 이상한 기류가 형성됐다.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에서는 강추월(유형관 분)에게 무릎 꿇은 조석무(차태현 분), 강휘루(배두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석무는 강휘루의 아버지 강추월에게 이혼 사실을 알렸다. 강추월은 믿지 못하는 듯 "욱해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 했지만, 강휘루는 "절대 안 된다"라며 "나 어린 애 아니다. 뭘 어떻게 하든 아빠가 이래라저래라 할 것 없다. 그러니까 이제 자식한테 신경 끄고"라고 말했다.

조석무는 강휘루의 말을 막고 "죄송하다. 제 책임이다. 이 사람 나무라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강추월은 두 사람의 얼굴도 보기 싫다며 일어섰다.

이후 강휘루와 조석무는 서로의 근황을 물었다. 조석무가 자격증 시험에서 떨어졌다고 말하며 "그게 꿈이었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휘루는 "그게 꿈이 아니지. 우린 참 서로를 몰라. 결혼하면 상대가 자기 꺼라고 생각하잖아. 그래서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고, 함부로 대하고"라며 "난 정말 당신이 원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 당신을 잘 알 수 있는 사람이랑"이라고 전했다.

조석무는 "갑자기 없어지고,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 좋아?"라고 물었다. 강휘루는 "응. 좋아. 나도 원하는 걸 하는 기분 해보려고"라고 밝혔다. 조석무가 "그래. 집 나가면"이라고 하자 강휘루는 "그건 하지 말자. 그 집에 남이 사는 집 싫어"라며 "적금해둔 거 내가 들고나왔어. 당분간은 괜찮다"라고 말했다. 조석무는 강휘루에게 "새로운 시작을 축하해. 행복하세요. 행복하게"라고 전했다.

이후 진유영(이엘)은 조석무에게 "같이 저녁 먹을래?"라고 말했다. 애매한 분위기가 된 두 사람. 조석무는 "다른 사람이랑 그런 거, 생각해?"라고 물었다. 진유영은 "외로워. 혼자구나란 생각, 혼자서 죽는 건가 그런 생각도 해"라며 "누구라도 좋으니까 옆에 있어주면 좋겠단 생각도 해. 이상한 말인데, 나도 계기만 있으면 아무하고나 잘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석무는 진유영의 손목을 잡으며 "안 돼"라고 말했고, 진유영은 "그럼 너"라먀 "한 번 자보자"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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