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후기리그 2R] 포항 " 복수하리 " VS 인천 " 어림없지 "

한문식 기자

[2005 K리그 15R - 후기리그 2 Round]

포항 스틸러스 VS 인천 유나이티드

2005.8.27 포항 포스코 스틸야드 오후 6:00

후기리그 개막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포항과 인천이 만났다. 전기리그에서 2위와 4위로 마친 인천과 포항은 혹시나 막판에 있을 통합승점 PO행 티켓을 놓고 벌이는 대결이기도해 흥미진진한 승부가 예상된다.

올시즌 맞대결 전적은 1승1무로 인천이 한경기 우세한상황이다. 컵대회를 포함에 전기리그 내내 홈에서 좋은 성적을 낸 인천이 최효진의 결승골로 한 골차로 포항을 잡고 기분좋은 전기리그 개막전 첫승을 낚았다. 포항으로서는 이번이 복수전인 셈이다.

복수의 칼을 갈고있는 포항이지만 경고누적으로 인해'사자왕' 이동국의 결장으로 칼날이 다소 무뎌진 상태다. 그만큼 신용병 웰링턴이 제 몫을 해주느냐에 따라 복수전 결과에 향방이 갈릴것이다.

이에 맞서는 인천은 초반 원정 5연전중 고비였던 울산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또하나의 벽인 포항이 인천의 앞길을 막고있다. 3치멤버인 아기치가 경고누적으로 결장이 뼈아프지만 라돈치치와 마니치의 공격진 2치라인을 가동하여 포항전에 나선다. 지난 울산전서 결승골을 뽑았던 셀미르는 포항에서 인천으로 임대대온 나름대로의 한을 풀수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항 VS 인천 올 시즌 맞대결 전적 (포항 인천전 1무 1패로 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