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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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추첨결과 , 각팀의 반응

기사입력 2005.08.26 20:56 / 기사수정 2005.08.26 20:56

김종국 기자
지난 25일 오후(현지시간) 모나코에선 2005/2006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추첨식이 열렸다. 1번시드에서 부터 4번 시드까지 배정받은 32개팀은 8개 조로 나뉘어 홈&어웨이 방식으로 6경기를 치루게 되며 각조 상위 2개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조추첨 결과 가장 눈에 띄는것은 지난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맞붙었던 팀들이 같은 조에 배정되었다는 사실이다. AC밀란과 PSV아인트호벤은 샬케와 페네르바체와 함께 E조에 속하게 되었고 , 첼시와 리버풀은 설기현이 뛰기도 했던 안더레흐트와 프리메라리가의 베티스와 함께 G조에 배정되면서 조별리그에서 부터 까다로운 팀들과 경기를 하게 되었다.

밀란의 안첼로티 감독은 ` 우리와 함께 E조에 속한 세팀은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을 안겨줄 것이다. 아인트호벤, 그리고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이 열렸던 이스탄불에서 다시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흥미로운 일이며 ,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의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라고 말했다.  

아인트 호벤의 히딩크 감독은 ` AC밀란은 지난 시즌에 비해 스쿼드의 변화가 거의 없고 , 여전히 강한 팀이다. 반면에 우리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샬케는 독일 최고의 클럽중 하나로 성장했다. 페네르바체는  내가  지휘했었던 클럽 중의 하나지만 , 그때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고 , 그들은 몇몇 뛰어난 선수들과 계약을 했다. 전체적으로 볼때 어려운 그룹에 속하게 되었다.` 며 자신의 소감을 나타내었다.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평가받기도 하는 G조에 속한 리버풀의 주장 제라드는 ` 우리가 첼시와 함께 조별리그를 치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나에겐 전혀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지난 시즌 앤필드에서 첼시를 상대로 했던 경기는 매우 특별했다. 그들은 훌륭한 감독을 가지고 있고 , 두팀 모두에게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라며 첼시와의 경기에 강한 의욕을 나타내었다. 
 
첼시의 무링뇨 감독 역시 ` 우리에게 매우 위험한 그룹이다. 리버풀 뿐만아니라 탑시드의 모든 팀들은 강하기 때문에, 우리조에 누가 배정 되었더라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들 모두는 빅클럽이고 훌륭한 명성을 가진 팀들이다. 우리 조가 위험한 이유는 3번과 4번시드에 몇몇 약한 팀들이 있었지만 , 안더레흐트와 베티스가 우리조에 편성 되었기 때문이다. 안더레흐트는 유럽에서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고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베티스 역시 매우 강한팀이고 , 스페인 최고의 클럽 중의 하나이다.`라며 이번 조편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었다.
 
브레멘 , 우디네제 , 파나티나이코스등과 함께 C조에 속한, 이번 챔피언스리그 가장 강력한 우승팀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은 ` 좋은 추첨 결과 라고 생각한다. 우디네제와 파나티나이코스와의 매치에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독일 팀들은 언제나 어려웠다. 우리는 우리의 가능성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우리의 선수들은 행복하게 함께 연습하고 있으며 좋은 코치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조별리그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었다.

2005/2006시즌 챔피언스 리그는 오는 9월 13, 14일 본선 1차전을 시작하게 되며 , 결승전은 2006년 5월 17일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게 된다.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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