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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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제작한 환경 보호 캐릭터, 유엔환경계획에 기증

기사입력 2009.08.24 12:07 / 기사수정 2009.08.24 12:07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24일, NHN ㈜(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은 멸종위기의 동물을 환경 보호 캐릭터로 개발해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이하 UNEP)에 기증하고, 한국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유엔환경계획 한국 위원회(사무총장 김재범)와 함께 기후 변화를 주제로 한 '환경 교육 기능성 게임'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국내 게임, 세계 최초 UN 기구 진출 보고회'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NHN은 환경 보호의 의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하프 물범'과 '이라와디 돌고래'를 귀여운 환경 보호 캐릭터, '하티'(Harty)와 '와디'(Waddy)로 재탄생시켰으며, '환경을 위한 환경보호'에서 한 발 더 나아가'나를 위한 환경 보호'라는 메시지를 담은 'Save Earth, Save Yourself'라는 슬로건을 캐릭터와 함께 UNEP에 기증함으로써, 한국은 물론 국제 환경 캠페인에 캐릭터와 슬로건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

또한, NHN은 한국 콘텐츠진흥원과 유엔환경계획 한국 위원회와 공동으로 기후 변화를 주제로 한 '환경 교육 기능성 게임'을 2010년까지 국ㆍ영문 버전으로 개발해 국내외 환경 단체를 통해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14세 이하의 어린이 및 청소년 1천만 명과 해외 190여 개국 18억 명의 어린이들이 '게임을 통한 환경 교육'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오는 12월 개최되는 '2009 코펜하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게임 제작발표회를 할 예정이다.

NHN은 올해 기능성 게임 연구소를 설립, '한자마루'를 비롯한 두뇌훈련과 재테크, 육아와 상식 등 다양한 실생활 소재의 기능성 게임을 통해 '게임에 대한 새로운 역할 정립과 인식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NHN 김정호 한게임 대표는 "환경보호캐릭터, 하티와 와디가 환경 보호를 위한 전 세계인들의 인식과 태도의 변화를 이끌어 주는 희망의 메신저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또한 "환경 보호 교육과 치료 기능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능성 게임을 통해 게임의 산업적인 기여도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기능으로 게임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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