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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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손 the guest' 김동욱 "박일도 정체, 처음부터 알아…부모님께도 비밀"

기사입력 2018.11.07 08:00 / 기사수정 2018.11.05 17:4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김동욱은 또 다시 인생캐릭터를 경신했다.

김동욱은 최근 종영한 OCN '손 the guest'에서 악령을 알아보는 영매 윤화평으로 열연했다.

끝없이 쫓던 박일도의 존재가 결국 할아버지였음이 밝혀지며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하기도. 또 죽은지 알았던 윤화평이 살아있다고 밝혀지면서 애청자들 사이에서는 시즌2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종영 인터뷰에서 만난 김동욱은 "굉장히 후련하다. 너무 힘들었다. 쉽지 않은 작품이라 무사히 잘 끝나서 후련한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화평을 연기하기 위해 분장 등을 감내해야 했던 그는 체력 저하는 물론 피부에 두드러기까지 나는 상황을 견뎌야 했다.

"사실 너무 힘들었다. 내가 이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도 고민이 많았다. 윤화평과 빙의된 또 다른 누군가, 서로 다르길 바랐다. 분장도 많았어서 얼굴이고 몸이고 다 두드러기가 올라왔다. 당분간은 휴식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김동욱은 '손 the guest'의 현장이 그립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촬영은 너무 힘들었지만 같이한 팀이 매우 좋았다. 호흡도 잘 맞고 편하고 촬영장에 갈때 오늘은 어떤 장난을 칠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버텼던거 같다"라며 "이런 현장에서 연기할 수 있었던건 큰 행운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손 the guest'에서 가장 큰 주목을 끌었던 건 역시나 보이지 않는 박일도의 정체, 김동욱은 "나와 김재욱, 정은채 세 사람만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주변에서 끊임없이 박일도가 누구냐고 물었다"라며 "부모님도 친구들도 다 물어봤다. 비밀을 유지하느라 힘들었다"라며 웃어 보였다.

평소에는 엑소시즘이나 무서운 장르도 잘 보지 못한다는 김동욱은 "그래도 '손 the guest'를 볼땐 다 알고 봐서 그런지 잘 봤다"라며 "특히 고생해서 찍은 장면이 잘 나왔을때, 보시는 분들이 무섭다 해주실때 매우 뿌듯했다"라고 답했다.(인터뷰②에서 계속)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키이스트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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