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강부자X김건모 환상의 하모니 '최고의 1분'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가 3주 연속 드라마, 예능 등을 통틀어 주간 전체 2049 시청률 1위로 '국민 예능'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19.7%, 최고 시청률 21.9%(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로 전주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동시간대 1위와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타깃 시청률은 9.2%로 3주 연속 주간 전체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 노총각 김건모와 국민 엄마 강부자의 만남으로 이목을 끌었다. 건모는 손수 대하를 기름에 튀겨 야채와 함께 '대하 트리'를 완성해 집에 방문한 강부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강부자는 자리에 앉자마자 "이렇게 혼자 있으면 재밌어요?"를 시작으로 초지일관 "장가를 가야지"라는 폭풍 잔소리로 건모를 진땀나게 만들었다. 반면 스튜디오에 있던 母벤져스들은 강부자의 사이다 잔소리에 오랜만에 속이 뻥 뚫리는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어 강부자는 건모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 두 사람은 '미안해요'를 환상의 하모니로 완성해 시청률 21.9%로 이날 최고의 1분을 끌어내기도 했다. 또 강부자는 노래를 마치고 갑자기 "건모야~장가나 가거라"라는 답가를 선사해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스폐셜 MC로 출연한 윤도현은 母벤져스의 엉뚱한 질문 세례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방송에서 헬스장을 찾아 극과 극 체험을 마친 김종국과 하하, 양세찬 일행은 이날 대만 맛집을 찾아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또 임원희는 셀프도배에 나서 이날도 어김없이 짠한 일상을 공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