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흉부외과' 정보석이 엄기준에게 유력 대선 후보의 수술을 제안했다.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21회에서는 최석한(엄기준 분)에게 속내를 드러내는 윤현일(정보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수(고수)와 윤수연(서지혜)이 힘겹게 수술을 하고 있을 때 윤현일은 최석한을 호출했다. 윤현일은 최석한에게 "태산병원 최 교수가 보기엔 어때. 자네라면 수술받다 죽더라도 태산을 선택할 수 있겠나"라고 물었다.
최석한은 "어떻게 하면 그 믿음을 줄 수 있을지 생각을 해봤어"라며 유력 대선 후보인 한민식의 심장 수술을 해보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다. 최석한은 "난 어떻게 하든 태산으로 끌어오고 싶다. 근데 문제가 있다. 만약 심장이식을 한다면 후보를 사퇴한단 소리가 있어. 후보를 사퇴한 한민식은 필요 없다. 할 수 있겠나. 심장이식과 대선, 둘 다"라고 욕망을 드러냈다.
최석한이 "왜 접니까"라고 묻자 윤현일은 "딸 목숨값인지도 모르고 살았던 세월 보상받아야 하지 않겠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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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