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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FMC 일본 선수들 입국 "한국 젊은 선수들 잡으로 우리가 왔다"

기사입력 2009.08.15 11:36 / 기사수정 2009.08.15 11:36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질 국내 신생 격투단체 FMC의 첫 대회 'FMC 1 양보할 수 없는 승부' 韓-日 10:10 대항전을 하루 앞두고 있다.

대회 전날 인천 국제공항에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일본인 파이터가 하나 둘 도착했다.

그 중 가장 눈에 띈 파이터가 있었다. 바로 재일교포 3세 출신의 파이터 쿠니모토 키이치였다. 한국의 유명 격투가 최영과 친분이 있는 쿠니모토는 "고국의 나라에 처음 방문해 대단히 영광이다. 이번 대회에 아쉽게도 일본 소속으로 경기에 임한다. 하지만, 16일 경기에 인상깊은 경기로 찾아가겠다. 한국 일본을 떠나 응원해주길 바란다"며 말했다.

이번 FMC와 협력의 단체인 일본의 메이저 케이지 격투 단체인 케이지 포스와 협력, 이후 15일 한국의 광복절을 기념하고자, 국가 대항전 매치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FMC 파이터매니아 엔터테인먼트 김종민 대표는 덧붙여 말했다.

이번 한국 대표팀과 맞써 싸울 일본 대표팀의 코치진은 초호화 캐스팅이었다.

일본의 천재 그래플러 '아오키 신야' 그리고 크러셔 '카와지리 타츠야'가 활동한 바 있는 격투 단체 슈토의 4대 천왕인 아사히 노보루를 주축으로 미국의 메이저 격투단체 UFC에서 현재 활약하고 있는 요시다 요시유키가 세컨드로 참가했다.

아사히 노보루는 일본의 최강 관절 귀신으로, 영화나 만화책에 등장했던 전설의 관절 격투가다. 일본의 하체 귀신 '아마나리 마사카츠'보다 월등한 실력을 가진 선수였으며, 현재 은퇴 후 자신의 도장에서 훈련생을 가르치며 제2의 인생을 설계 중에 있다.

이외에도 K-1과 일본 해외의 격투 단체에서 활약 중인 세리자와 레프리가 이번 대회의 룰 디렉터로 참가, 본 기자와 공항에서 인터뷰를 나눈 세리자와 레프리는 "2년 만에 한국에 왔다. 이번 FMC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한국의 멋진 격투단체로 활약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FMC 1 양보할 수 없는 승부' / 2009년 8월 16일 장충체육관 5시

[-70kg급 매치] 김휘규 vs 하시모토 토모히토

[-65kg급 매치] 길영복 vs 엔도 다이스케

[-70kg급 매치] 정두제 vs 우메다 코츠케

[-84kg급 매치] 김훈 vs 모리카와 슈지

[-70kg급 매치] 김장용 vs 마츠시타 나오키

[-77kg급 매치] 임현규 vs 마에다 케이타로

[-70kg급 매치] 권배용 vs 아오키 히로키

[-67kg급 매치] 김종만 vs 나카무라 히로시

[-84kg급 매치] 김대원 vs 쿠니모토 키이치

[-88kg급 매치] 양동이 vs.나카무라 유타

[사진 (C)엑스포츠 뉴스 변광재 기자]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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