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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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나뿐인 내편' 유이, 이장우 진심에 마음 열릴까 '눈물'

기사입력 2018.10.27 21: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가 유이에게 진심을 표현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25회·26회에서는 왕대륙(이장우 분)이 김도란(유이)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란은 집까지 따라오는 왕대륙을 불편해했다. 결국 왕대륙은 "내가 왜 따라가는지 몰라요? 도란 씨 걱정되니까 따라가는 거 아니에요. 내가 김도란 씨 좋아해서 이러는 거잖아요. 나 김도란 씨 좋아합니다. 우리 오늘부터 1일 할래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김도란은 왕대륙이 수현(박하나)과 사귀고 있다고 생각했고, "어떻게 이런 장난을 하세요. 제가 돈 받고 본부장님 댁에서 왕사모님 돌봐드린다고 저를 만만하고 하찮게 여기시나 본데 저한테 이런 장난하는 거 아닙니다"라며 발끈했다.

왕대륙은 "어떻게 말을 그렇게 해요. 내가 도란 씨 좋아한다고 했잖아요. 언제 만만하다고 했어요?"라며 만류했고, 김도란은 "술 많이 취하신 거 같은데 저 오늘 못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라며 돌아섰다.

다음 날 왕대륙은 엘리베이터에서 김도란과 마주쳤다. 왕대륙은 "나 어제 김 비서한테 한 말 전부다 진심이에요. 술 취해서 한 말 아니에요"라며 해명했고, 김도란은 "제가 본부장님 여자 취향 모르는 것도 아닌데 몹시 불쾌합니다. 좋은 집안 여자 꼬이려고 차까지 들이받은 거 목격한 적도 있고요. 큐 제약 따님 만나고 계시잖아요. 결혼 이야기까지 오가고"라며 쏘아붙였다.

왕대륙은 "왜 지난 이야기를 다 끄집어내고 그래요. 그리고 나 이제 아무도 안 만나요"라며 당황했다.

또 왕대륙은 서류를 갖다달라는 핑계로 김도란을 레스토랑에 불러냈다. 왕대륙은 "얼마 전에 선 봤던 큐제약 수현 씨하고도 다 정리했어요. 김도란 씨 때문에. 그러니까 그런 내 마음 좀 알아주길 바라요"라며 매달렸고, 김도란은 "본부장님한테 걸맞는 여자 만나세요. 전 아닙니다. 봄앤푸드 별 일 없이 잘 다니고 싶습니다. 저한테는 회사가 생명줄과도 같아요. 그러니까 이런 일로 저 힘들게 하지 말아주세요"라며 부탁했다.

특히 김도란은 박금병(정재순)을 기다리던 중 장다야(윤진이)와 다퉜다. 장다야는 김도란에게 커피를 타달라고 부탁했고, 강수일은 김도란은 집안일하는 사람이 아니라며 막아섰다. 화가 난 장다야는 강수일과 김도란에게 막말을 쏟아냈다. 이때 왕진국(박상원)과 박금병이 집에 도착했고, 왕진국은 장다야를 나무랐다.

김도란은 곧장 집으로 향했다. 왕대륙은 뒤늦게 자초지종을 알았고, 김도란의 집으로 달려갔다. 왕대륙은 "오늘 이야기 다 들었어요. 미안해요. 내가 대신 사과할게요"라며 위로했고, 김도란은 눈물을 글썽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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