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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이문세, 故 이영훈과 불화설에 답하다 "가짜 기사…큰 아픔"

기사입력 2018.10.22 18:5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이문세가 3년 반만에 정규 16집으로 돌아온 가운데, 떼려야 뗄 수 없는 작곡가 故 이영훈과의 불화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문세의 정규 16집 '비트윈 어스(Between Us)'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문세는 항간에 떠돌던 이영훈과의 불화설에 대해 "이영훈이 살아계셔야 불화설이 잠식될 것 같은데 한 사람 이야기만 듣고 빨리 설득이 될까 싶다"며 "요즘 TV 출연하면 검색어에 올라가면서 좋은 이미지만 비춰졌던 이문세가 때아닌 곤혹을 치렀다"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어 "단호하게 말하자면, 그 기사가 어떻게 나고 동영상 유포가 됐는지 모르겠는데 그 기자 분은 본인의 이익을 위해 그런 것 같다. 진실을 밝히려면 나나 유가족과 인터뷰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책임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영훈과의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또 이문세는 이영훈이 투병할 당시, 병원에 찾아가서 일명 '쇼'를 했다는 소문에 대해 직접 답하기도 했다. 그는 "이영훈이 돌아가셨을 때 이문세가 쇼를 하기 위해 기자를 대동해서 갔다고 기사가 났었는데 그건 밝혀진 것이다. 이문세는 이영훈을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기자를 대동해서 했다고 하는 것은 나한테는 큰 아픔과 같은 가짜 기사다. 나의 진실을 몰라주니까.."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문세는 "지금도 유가족과 함께 고민해서 이영훈의 장례식, 추모 음악회를 하지 않았냐. 관계가 서로 안 좋았으면 어떻게 나서서 할 수 있었겠나. 나는 이영훈과 음악적인 부분에서 부부관계였다고 어느 글에서 썼다. 어쩜 이렇게 궁합이 잘 맞을까 했지만, 이영훈과 나의 생각이나 이념, 틀은 정말 달라서 우리가 부부가 아니었기를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음악적 관계 외에는 정말 맞지 않는다. 이를테면 취미활동과 선호하는 음식들이 다르기 때문에 사실 음악할 때는 둘 사이가 찰떡궁합처럼 만났지만 각자의 삶에 충실했었다"고 덧붙이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이문세의 정규 16집 앨범 '비트윈 어스(Between Us)'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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