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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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일으켜 세운 팬들"…솔지, '복면가왕' 5연승으로 복귀 신호탄 '뭉클'

기사입력 2018.10.22 06:50 / 기사수정 2018.10.22 00: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EXID 솔지가 약 2년 간의 공백을 깨고 복귀했다.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나한테 걸리면 마이 아파 동막골소녀'의 정체가 솔지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한테 걸리면 마이 아파 동막골소녀'는 6연승에 도전했고, 가왕 후보에 오른 '액자 속 사진 속의 그 왕밤빵 왕밤빵 왕밤빵 왕밤빵'에게 5표 차이로 아쉽게 패했다. 이후 '나한테 걸리면 마이 아파 동막골소녀'가 가면을 벗자 솔지가 정체를 드러냈다. 

김성주는 "2016년 12월이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하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다. 오늘이 그 이후 첫 무대로 여러분들에게 얼굴을 공개하는 자리다"라며 소개했다.

이에 솔지는 "복귀를 해야 하는데 무엇으로 먼저 인사를 드리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복면가왕'으로 처음 사랑을 받았으니까 이걸로 인사드리면 좋을 것 같았다. 생각지도 못하게 다시 가왕이 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라며 털어놨다.



또 유영석은 "사람의 목소리가 빛보다 멀리 간다는 걸 알려주신 분 같다"라며 칭찬했고, 솔지는 "매 무대마다 아낌없이 칭찬을 보내주셔서 더 열심히 노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울먹였다.

김구라 역시 "'복면가왕'이 3년 8개월 정도 됐다. 저희의 어머니다. 우리가 한 게 있냐. 항상 응원한다"라며 응원했다. 

특히 솔지는 "'(가왕을) 한 번만 하자'라고 생각했다. 초대 가왕을 했기 때문 안 되면 제가 너무 마음이 아플 것 같았다. 5번까지 하게 되어서 믿기지 않았다. 제일 저를 일으켜 세웠던 건 팬분들이었던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솔지는 "팬분들한테 많이 미안하기도 했고 '조금만 기다리면 찾아갈게요'라고 이야기했지만 제가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몰랐다. 기다려줘서 고맙고 약속한 거 지키겠다"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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