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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최철한' 월드바투리그 16강 출전…프로기사 VS 아마추어 치열한 대결 예고

기사입력 2009.08.07 19:21 / 기사수정 2009.08.07 19:21

이우람 기자



- 8월 14일(금) 오후 1시 용산 e스포츠스타디움서 개막…이창호, 최철한 등 韓中 프로기사 및 아마추어 바투 유저 출전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바둑계 스타' 이창호(사진 위)와 최철한(사진 아래)이 '월드바투리그 시즌1' (총상금 3억 원, 우승상금 1억 5천만 원) 본선에 주최 측 초청선수로 합류했다.

이창호는 각종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둑계 일인자이며, 최철한은 바둑 세계대회인 제6회 '응씨배'에서 이창호를 꺾고 세계 챔피언 자리를 차지한 바 있는 국내 랭킹 2위의 프로기사.



▲ 최철한 프로

이들은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중 프로기사 및 아마추어 바투 유저들과 치열한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월드바투리그 시즌1' 개막전은 8월 14일 오후 1시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

한편, 이들 초청선수의 합류로 '월드바투리그 시즌1' 16강 진출 선수가 모두 확정됐다. 지난 2월 열린 <바투 인비테이셔널>의 우승자 허영호, '韓中라운드'의 승자인 판페이(潘非), 추이찬(崔灿), 텅청(腾程), 멍판시옹(孟繁雄), '아마추어 시드전'의 우승자 손창호, 최종예선 통과자 김승준, 안달훈, 김찬우, 서정인, 박지은, 이재웅, 저우전위(周振宇), 장리(张立)가 본선 무대의 주인공.



16명 중 한국 선수와 중국 선수의 비율은 10대 6이며, 바둑 프로기사가 아닌 선수는 손창호, 서정인 2명이다.

'월드바투리그 시즌1' 본선에서는 지난 5월에 진행된 '韓中라운드'을 통해서 막강한 실력을 입증한 바 있는 중국 선수들과 바투 종주국의 자존심을 건 한국 선수들 간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또한, 험난한 관문을 뚫고 진출에 성공한 아마추어 유저가 프로기사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도 관심사.

한편, 16강 조별 풀리그에서는 이창호와 함께 '바투 여전사' 박지은, '재야의 고수' 서정인이 속해있는 C조가 단연 팬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강자인 이창호와 '바투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팬을 확보한 박지은, 아마추어 최강자인 서정인이 가세하며 빅 경기를 예고했다.

'월드바투리그 시즌1' 본선 16강 경기는 3판 2선승제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 경기는 용산역에 위치한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현장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ABOUT 바투?

바투는 바둑의 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더욱 전략적이고 스피디한 게임으로 재탄생시킨 게임이다. 

11줄의 판에서 진행되는 바투는, 특정 위치에 보너스 점수와 마이너스 점수가 부여된 좌표와 점수 가치가 다른 돌들이 존재해, 바둑과는 다른 입체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동시에 돌 3개를 놓아야 하는 '베이스빌드', 선제공격권을 잡기 위한 '턴베팅'이 있어 초반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특히 상대에게는 보이지 않는 돌인 '히든'과 이것을 찾기 위한 '스캔' 기능으로 인해, 언제든 상황이 반전될 수 있는 긴장감이 팽팽하게 이어진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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