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츠, 한강에서 즐겨볼까?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여름철에 하는 운동이 부담이라면? 올 여름 시원한 강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뉴-스포츠 체험 교실'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뉴-스포츠란 국제적으로 규칙이 통일된 전통적 스포츠와는 달리 종목의 다양성, 시설과 용구의 단순성, 규칙의 유연성, 장소의 개방성으로 남녀노소의 주체적 참여라는 즐거운 가치를 추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로서, 배우기도 쉽고 넓은 공간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다.

'뉴-스포츠 체험 한마당(해양형·육상형)'과 '뉴-스포츠 순회강습'으로 구성된 '뉴-스포츠 체험 교실'은 볼로볼, 플라잉디스트, 샤플보드, 츄크볼 등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 종목을 선정하여 그동안 동호인 중심으로 알려지기만 했던 뉴-스포츠를 일반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뉴-스포츠 체험 교실'은 시민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뉴-스포츠 순회강습'을 준비하여 더욱 많은 시민이 체험할 수 있게 하였다.

'뉴-스포츠 순회강습'은 8월에서 9월까지 참여인원 50명 이상의 모임이나 단체의 신청에 의하여 이루어지게 되며 강습료는 무료이다. 

  - 신청기간 : 8월 1일 ~ 8월 14일, 18:00
  - 신청접수 : 서울시생활체육회 (http://www.seoulsportal.or.kr)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바꿔줄 '뉴-스포츠 체험 한마당(해양형)'은 서울특별시 아동복지협회 소속 아동양육시설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뚝섬한강공원에서 3회에 걸쳐 윈드서핑, 바나나보트 등의 해양형 뉴-스포츠를 체험하며 즐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한 11월 14일(11:00 ~ 13:00) ‘하이서울국제걷기대회’ 골인지점인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뉴-스포츠 종목들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 체험 한마당(육상형)’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하이서울국제걷기대회’ 참가자들과 일반 시민들이 뉴-스포츠 종목들을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면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한마당 행사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인해 위축된 시민사회의 활력을 스포츠로 되찾을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시민고객들의 다양한 기호에 맞는 스포츠 활동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포츠 순회강습' 참가신청 및 관련 내용은 서울시생활체육회(http://www.seoulsportal.or.kr, ☎ 375-4141)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체험종목

-볼로볼(Bolloball)
줄에 연결된 볼을 바에 던져서 걸린 볼의 점수를 겨루는 게임으로 게임의 룰이 간단하고 쉽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음

-플라잉디스크(Flyingdisk)
 AP통신 선정 ‘20세기 10대 히트 발명품’ 이기도한 플라잉디스크는 손쉽게 할 수 있고 디스크골프, 얼티미트 등 종목까지 다양하여 전 세계 6,000만 동호인이 있는 대중적 스포츠이다.

-츄크볼(Tchoukball)
 탄력성이 있는 약 1M 사방의 네트에 볼을 던져 튀어 오른 볼이 상대팀에 잡히지 않도록 하는 경기로서 스위스 생물학자 H. 브랜드리가 종래의 구기운동이 침략적라고 규정하고 비침략적 게임을 구상하면서 만들어진 게임이다.

-샤플보드(Shuffleboard)
전용매트에서 큐로 디스크를 밀어 스코어링다이어그램에서 점수를 겨루는 게임으로 주로 두뇌를 많이 사용하게 되며, 전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스포츠이다. 

관련링크 : 서울특별시생활체육회: http://www.seoulspotal.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