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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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고교야구] 공주고, 에이스 안승민 앞세워 16강 진출

기사입력 2009.07.31 12:35 / 기사수정 2009.07.31 12:35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현희 기자] 한국일보와 스포츠한국, 그리고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39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2회전 경기에서 공주고등학교가 원주고등학교에 완승했다.

31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고교야구 2회전 첫 번째 경기에서 경기 내내 투-타 우위를 선보인 공주고가 화랑대기 4강 돌풍에 빛나는 원주고에 5-0으로 완승하며 제일 먼저 16강에 합류했다.

선취점부터 공주고의 몫이었다. 공주고는 1회 말 1사 3루서 6번 한수빈의 내야안타로 3주 주자가 홈을 밟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4회 말 공격에서도 한수빈이 다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두 점차 리드를 잡았다.

6회 말 공격에서도 5번 김기선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난 공주고는 7회 말 공격서 2번 조상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3번 김설빈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5점째를 마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광주진흥고를 꺾고 화랑대기 4강에 합류했던 ‘돌풍의’ 원주고는 공주고 에이스 안승민의 구위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잡지 못하고 1회전에서 탈락하는 비운을 맛보아야 했다.

마운드에서는 단연 공주고 에이스 안승민의 호투가 빛이 났다. 안승민은 9이닝 동안 원주고 타선에 단 3안타만을 내어주며 무려 14탈삼진을 솎아냈다. 특히, 사사구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아 프로에서도 보기 드물다는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두며 청소년 국가대표다운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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