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왕의 분노 3.2 패치 '십자군의 부름', 국내 유저에 전격 공개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두 번째 콘텐츠 업데이트 패치인 '십자군의 부름'이 전격 공개됐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프로덕션 디렉터인 알렌 브랙이 29일 신정동 영상고등학교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를 찾아 '십자군의 부름'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게 국내 WOW 팬들이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했다.

알렌 브렉은 "스타크래프트로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한국에서 직접 3.2.0 패치를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3.2 패치의 개발을 마무리하며 한국 팬들에게 개발 과정의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고, 한국 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WOW '리치왕의 분노'의 3.2 패치인 십자군의 부름은 40인용의 대규모 공성 전장이 포함된 십자군 원형 경기장을 비롯해 세 가지의 일일 퀘스트와 휘장, 애완동물 등 새로운 보상 아이템이 추가됐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WOW의 투기장 시즌 6는 '십자군의 부름' 패치가 완료되는 대로 종료되며, 이와 동시에 투기장의 7번째 시즌이 시작된다.

한편, 알렌 브렉은 한국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끝난 이후 WOW 팬들과 함께 Microsoft SIDEWINDER 더 네임드 시즌 2의 4강전을 관람했다. 

알렌 브렉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대 1 토너먼트 방식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신선했고 즐겁게 관람했다"며 이날 네임드 경기를 관람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렌지마멀레이드 팀의 선수들의 경기를 봤는데 개발진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전 시즌 우승팀인 오렌지 마멀레이드 팀의 경기를 극찬했다.

◇ WOW '리치왕의 분노' 3.2 패치 - 십자군의 부름 주요 컨텐츠
▶ 십자군 원형 경기장
- 용사의 시험장, 일반/영웅 난이도의 5인용 던전, 개인 던전 형식 내 마상시합, 최종보스 흑기사 재등장

- 십자군 사령관의 시험장: 일반/영웅 10인, 25인용,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는데 적은 시도를 할수록 좋은 아이템을 얻게 된다.

- 정복의 섬: 40인용 대규모 공성 전장, 요새 성벽 방어와 지휘관 보호, 부두, 비행포격선 격납고, 공성작업장이 전략적 거점

▶ 세 가지의 일일 퀘스트 추가, 휘장, 탈것, 애완동물 등 새로운 보상 아이템 추가

▶ 투기장 - 3.2.0 패치가 완료 되는대로 7번째 시즌 시작

[사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프로덕션 디렉터 알렌 브렉(가운데) ⓒ 엑스포츠뉴스 정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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