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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진출' 오범석, 울산을 통해 K-리그 복귀

기사입력 2009.07.29 02:05 / 기사수정 2009.07.29 02:05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박지운] 러시아 프로축구에 진출하였던 오범석이 프로축구(K-리그)로 복귀한다.

울산 현대는 28일(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러시아 1부 리그 사마라 FC로 이적하였던 오범석(26)을 영입해 오른쪽 측면 공격과 수비 진영에 전력을 보강해 남은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오범석을 영입한 울산은 이미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선수 등록까지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빠르면 오는 8월 1일(토요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지만, 오범석과의 계약 기간과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오범석은 이날 경기에서 K-리그 복귀 경기를 치르게 된다면 친정팀 포항을 상대하게 된다.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뒤로하고 최근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점차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가는 울산으로써는 현영민의 왼쪽 진영과 비교하면 비약했던 오른쪽 진영에 오범석을 영입하면서 양쪽 진영에 안정적인 전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울산이 영입 한 오범석은 지난 2003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한 이후 2007년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C로 옮기 전까지 108경기 출장해 5골 2도움을 한 선수로 K-리그에서 이미 입증받은 오른쪽 미드필더 겸 수비수다.

J리그에 이어서 지난 2008년 3월 러시아 사마라 FC로 이적하였던 오범석은 27경기에 출장해 주전 자리를 확보하였지만,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자신을 원하던 울산을 통해 2년만에 K-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박지운(park@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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