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플레이어' 송승헌이 김형묵을 타깃으로 정했다.
6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플레이어' 3화에서는 강하리(송승헌 분)와 장인규(김원해)가 손을 잡았다.
이날 강하리의 손을 잡은 장인규는 강하리와 그의 동료들에게 봉투를 내밀며 "너희들이 잡야 할 놈들. 부패한 재벌, 조직의 보스. 장관, 차관, 온갖 뺑끼 다 쓰는 놈들. 몇백억 몇천억을 해먹어도 보석으로 나와서 떵떵거리며 사는 놈들. 그런 파렴치한 놈들을 잡는 게 너희들이 할 일이다"라고 지시했다.
장인규의 제안을 받아들인 강하리와 그의 동료들은 첫 타깃을 물색했다. 그는 바로 나원학(김형묵). 나원학은 화양물산 사장으로 불법 격투 도박판을 운영하는 인물이었다. 때문에 강하리는 도진웅(태원석)을 내세워 나원학에게 접근하려 했고, 나원학이 알고 지내는 스포츠 에이전트에게 접근했다.
스포츠 에이전트와 친분을 쌓은 강하리는 자연스럽게 나원학에게 닿았다. 나원학을 만난 강하리는 자신을 한국대학교 법대생으로 소개해 그의 마음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사람을 쉽지 믿지 않았던 나원학은 파티장에 있던 인물 중 한국대학교 법대 출신을 불러 강하리와 인사시켰고, 그가 강하리를 알아보자 강하리는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에 나원학은 강하리에게 선수를 소개해달라 부탁했고, 강하리는 그 자리에 도진웅을 데리고 나갔다. 그러자 나원학은 오만원권 뭉치를 바닥에 던지며 "자. 집어가라. 이기는 놈이"라고 말해 도진웅과 함께 나온 다른 선수와 일부러 싸움을 붙이는 잔인함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도진웅은 싸움에서 이겨 나원학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나원학이 사라지자 "저 XX는 꼭 잡자"라고 다짐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도진웅이 나원학의 격투 경기에 선수로 출전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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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