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25 01:42 / 기사수정 2009.07.25 01:42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박지운] 프로축구(K-리그)에서 현대가(家) 맞대결이 펼쳐진다.
2위 도약으로 선두까지 노리는 전북 현대와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울산 현대가 뒤바뀐 처지 속에서 오는 26일(일요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2009 K-리그' 17라운드를 통해 맞대결을 갖는다.
지난 시즌부터 지속적으로 팀에 투자하며 팀 재건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 전북 현대와 올 시즌 팀 리모델링을 시작한 울산 현대가 ‘현대가(家)’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은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처한 상황이 달랐다. 줄곧 K-리그 중위권에서 뒷심 부족으로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잡지 못했던 전북 현대와 줄곧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울산 현대.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뒤바뀐 상황이다. 전북은 9승 4무 2패로 선두 FC 서울에 2점이 부족한 승점 31점으로 2위에 올라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다.
울산은 올 시즌 김호곤 감독 체제로 바꾸면서 당장 성적보다는 장기적으로 팀 성적을 위한 팀 개편에 들어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다 최근 힘을 내며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선두 도약을 위해서 한 경기라도 양보할 수 없는 전북과 중위권 도약을 위해서 한 경기라도 양보할 수 없는 울산. 결론적으로 모두 승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같은 상황이다.
같은 상황에 부닥친 같은 집안의 맞대결에서 어느 팀이 웃을수 있을지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 최근 5경기 결과
◇ 양팀 득점/도움 3위권 선수
◇ 관전포인트
- 전북,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 전북, 최근 홈 3경기 연속 무승 (2무 1패)
- 울산, 최근 6경기 연속 무패 (4승 2무)
- 울산,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 전북, 역대 통산 대 울산전 15승 12무 30패
박지운(park@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전북 현대, 울산현대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