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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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DAY '미스터 선샤인' 시청률 15.4% 동시간대 1위

기사입력 2018.09.30 07:49 / 기사수정 2018.09.30 07:5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이병헌, 김태리, 유연, 김민정, 변요한이 조선을 위해 목숨을 내걸고 결사항전을 벌이며 나아가는 모습으로 뭉클한 울림을 안겼다.

지난 29일 밤 9시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23회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5.4%, 최고 16.5%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고애신(김태리)-구동매(유연석)-쿠도 히나(김민정)-김희성(변요한)이 죽음을 알면서도 조국을 구하고자 묵묵하게 걸어 나가는 결연한 모습이 담겼다. 극중 유진은 폭파된 글로리 호텔 잔해들 사이에서 애신을 찾아내 옮기고 병원에서 각종 약과 붕대를 가져와 애신을 치료했던 상황. 애신을 살리고 난 뒤 유진은 장승구(최무성)의 무덤가에서 은인인 황은산(김갑수)을 만났다. 유진은 그 여인이, 제 은인들이 안 죽길 바라는데 그 길이 의병이랑 겹친다면서, 잘 왔다 해달라고 말하는데 이어, 생각보다 조선이 빨리 저물었다고 착잡함을 내비쳤다.

이에 은산은 “나라를 파는 이는 목숨 걸고 하지 않으나. 우리는 목숨을 걸고 지키니까”라면서 조선을 위해 죽어간 이들을 떠올려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이후 유진은 의병 명단과 의병 거점이 노출됐다는 정보를 전해준 후 애신과 드디어 만났던 터. 유진은 애신에게 “당신은 당신의 조선을 구하시오. 난 당신을 구할 거니까. 이건 내 역사고 난 그리 선택했소”라며 결연한 의지를 전했다.

애신은 승구의 죽음에 분노, 총을 들고 산을 뛰어 내려간 후 히나와 함께 호텔 글로리를 폭파시켰고, 자신을 치료해준 유진의 모습이 꿈이라고 생각했다. 애신은 다시 돌아온 유진을 확인한 후 뛰어가 안으면서 위험한 조선에 왜 돌아왔냐고 오열을 쏟아냈고, 자신을 위해 왔다는 유진에게 슬프게 웃어보였다. 하지만 다음 표적이 이덕문이라는 유진의 말에 애신은 “빈관 사장의 부고를 들었소. 나는 그이의 몫까지 나아갈 거요. 뜨겁게 간 어느 누구의 목숨도 헛되지 않게”라면서 의연함을 잃지 않았다.

반면 만신창이의 상태로 돌아온 동매는 유진에게 히나의 죽음에 대해 전한 후 애신이 동매가 살아 돌아와 다행이라고 했다는 말에 먹먹해 했다. 이어 곧 보름이 온다며 중한 일이 있다던 동매는 진고개에 있던 낭인들을 힘겹게 정리했고, 자신이 살아온 것을 일본에서 알고 본국낭인들을 보내기까지 열흘이 남았다는 것을 세보면서 “그 열흘을 일 년처럼 살아볼까...그리 죽어볼까”라고 읊조렸다.

쿠도 히나, 이양화는 주차군사령부나 다름없는 자신의 호텔을 날려버리기로 마음먹은 후 일식(김병철)과 춘식(배정남)을 통해 폭탄을 구해 설치, 애신과 합심해 호텔을 폭파시켰다. 호텔이 터지면서 큰 부상을 입은 히나는 동매가 돌아온 것을 보고 눈을 떴지만 자신의 마지막을 직감했던 상태. 엄마에게 데려다 달라던 히나는 동매에게 사랑을 고백한 후 동매의 등 위에서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했다. 무엇보다 히나는 호텔 폭파로 인해 일본이 조선을 압박할 것을 예견하고 자신이 범인이라는 진술서를 유서처럼 남겨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희성은 유진이 선물한 사진기로 조선인들을 짓밟는 일본군의 만행과 참담한 현장을 촬영, 기록으로 남기고자 바삐 움직였다. 일본군에게 쫓기면서도 희성은 사진기를 품에 안고 지킨 후 울먹이면서 동생을 찾고 있던 연주에게 사진기를 전했다. 이후 폭파된 호텔 앞에 있다가 경시청까지 끌려갔던 희성은 호텔 폭파와 관련된 일식과 춘식에게 피하라고 조언했고, 자신의 집에 연주와 동생을 데리고 가 지켜달라며 비장함을 드러내 불안감을 드리웠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24회(최종회)분은 30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 =‘미스터 션샤인’ 방송분 캡처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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