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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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서울만 만나면 작아지는 인천

기사입력 2009.07.23 11:03 / 기사수정 2009.07.23 11:03

남궁경상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남궁경상 기자] FC서울이 22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피스컵코리아 2009' 8강 2차전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서울에 대해 9경기 연속 무승(4무 5패)에 빠진 인천은 경기 초반부터 김상록의 날카로운 패스와 유병수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서울 골문을 위협했다. 수비에서는 3백으로 후방을 단단히 잠그는 전술로 서울의 날카로운 공격을 차단하며 주도권을 잡아갔다.

 
서울은 전반 초반 인천의 빠른 공격과 거친 수비에 당황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며 양 팀 모두 거친 플레이가 계속되자 전반 14분 귀네슈 감독이 판정에 불만을 품고 그라운드에 난입한 후 퇴장 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경기 종료휴 인터뷰에서 귀네슈 감독은 선수들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경기장에 뛰어 들어갔다고 말을 했지만 이 날 경기는 양 팀 선수들 모두 거친 경기를 했는데 인천의 페트코비치 감독은 벤치에 앉아 있고 귀네슈 감독만 선수들을 위해 경기장에 뛰어 들어갔다는 것은 궤변처럼 들렸다.

 
경기 주도권을 잡고 있던 인천은 전반 22분 아크 오른쪽에서 유병수가 얻은 프리킥을 김상록이 왼발로 낮게 깔아 차며 골대 왼쪽 구석으로 선제골을 성공 시키며 앞서 나갔다. 선제골 허용 이후 서울 선수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휘슬만 불면 심판에게 단체로 달려가서 항의를 하며 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양 팀 선수들은 전반 44분 서울의 데얀이 인천선수의 몸에 손을 대고 손대호와 몸싸움을 벌이다 동시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후반 들어 서울은 경기의 주도권을 잡으며 후반 27분 김승용의 패스를 받은 이승렬의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승부차기로 몰아갔다.
승부차기에서 서울은 골키퍼 박동석이 인천의 첫 번째 키커 우성용의 킥을 막아내는 수훈으로 5-3으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남궁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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