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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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40홈런' 로하스, KT맨의 역사는 현재 진행형

기사입력 2018.09.26 17:04 / 기사수정 2018.09.26 17:06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외국인 선수'라는 타이틀을 지워도 KT 위즈의 역대 최고 선수임이 분명하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40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또 하나의 팀 역사를 썼다.

KT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54승2무76패로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날 KT의 54승은 2016년 53승을 넘어 창단 최다승을 만드는 기록이다.

이날 18안타로 KIA 마운드를 두드린 KT는 1회부터 4점을 뽑아냈다. 강백호와 심우준, 유한준의 안타로 2점을 먼저 낸 KT는 계속된 무사 1루 상황에서 로하스의 홈런으로 점수를 벌렸다. 

로하스는 KIA 선발 임기영과 승부, 볼카운트 1-1에서 3구 132km/h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의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KT는 경기 초반부터 큰 폭의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또한 이 홈런은 로하스의 시즌 40호 홈런으로, KT 창단 최초의 한 선수의 40번째 홈런이기도 했다. 올 시즌 전까지 KT에는 3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조차 없었다.

로하스는 지난 5월 30일 KT 창단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고, 또 지난 18일에는 3점 홈런으로 KT 최초 30홈런-100타점-100득점을 완성한 선수가 됐다. 

여기에 로하스는 현재까지 17개의 도루를 성공, 3도루를 추가한다면 KT 최초 20홈런-20도루 가입까지 가능하다. KT의 역대급 외인을 넘은 역대급 'KT맨' 로하스의 역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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